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금년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1만 개소를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추가 확대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가계통신비 경감, 지역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8만개소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고, ‘20~’22년까지 4.1만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건물 실내 위주의 구축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 지역 소규모 공원, 체육시설 등 취미, 여가활동을 위해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실외 생활시설 위주로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여 무료 데이터 세상을 통해 국민 생활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14년 이전 설치한 노후 공공 와이파이 1.8만개 AP를 최신 장비(Wi-Fi 6)로 연내 교체하여 서비스 품질도 크게 강화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와이파이 품질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을 위해 통합관리센터(이하 ‘센터’)의 역할, 기능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구축 사업자에 의해 관리되었으나 ‘19년말에 센터로 일원화하였고 사업자 시스템과 연동을 완료하여 센터에서 공공 와이파이 동작상태, 트래픽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또한, 지자체 등이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와이파이도 센터로 관련 정보를 연동하여 중복 구축 방지, 품질 관리, 민원 대응 등을 통합함으로써 공공 와이파이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할 것이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데이터를 무료로 맘껏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는 코로나 확산 국면에서 원격교육, 자택근무 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누구나 비대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22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4.1만개소 신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매일 이용 및 활용하는 공공장소 어디서나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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