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메인화면이다. [인천시 제공]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신 IT기술과 금융서비스를 적용한 최상의 어린이집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1,960개 공공·민간어린이집 중 공공(국공립, 공공형, 인천형) 어린이집 약 500곳이 올해 1차 의무 도입 대상이며 민간·가정 어린이집 동참도 유도해 연 내 총 600곳(전체의 30%) 도입이 목표다.  

어린이집관리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 관련 서류 특히 회계 관련 서류를 디지털화하고,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린이집 예산 지원 등 정책결정에 반영하고, 어린이집 지도점검도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점검을 확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등이 가능해진다.  

어린이집 운영자는 회계시스템을 활용하여 스마트한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향후 전체 어린이집 80% 이상 시스템 사용 시에는 회계서류 디지털화가 가능해진다.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이 무료로 보급되어 회계대행 처리비용 절감과 카드와 통장 사용에 대한 적립금 환원으로 재정적 지원 효과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안내 회계 매뉴얼을 준수보육 통합정보시스템과 자동연계 되며, 카드내역 연계로 결의서 영수증 첨부, 카드 거래처 자동등록, 앱을 통한 회계전표관리가 가능하다. 보육전문상담원 헬프데스크 운영(원격지원), 문자 자동완성 기능, 인천광역시 보고문서 표준화, 월 회계내역 검증기능, 교직원 관리를 위한 추가 메뉴 등도 제공한다.

인천시는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에서 매주 수요일 정기교육과 군구를 통해 20명 이상 신청 시에는 수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며 코로나 19 확산 추이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교육 인원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원장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으로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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