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사진=보건복지부]

[시사뉴스피플=곽기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종교계에서는 민·관협의회 공동 추진사업으로 ‘종교계 자살예방지침서’ 활용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 중이며, 각 종교계 별로는 종교 지도자 대상 자살 예방 교육, 자살 유가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민단체 등 협력 기관 및 전문가 기관에서는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운영,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등 자살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자살 예방 교육,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보고듣고말하기 및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모범택시 운전사 등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국회 자살예방 포럼의 운영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정부에서는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운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민간 기관들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셔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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