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시사뉴스피플=김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3차) 89개社를 9월 3일 최종 선정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지원절차는 신청서 접수 → 수요/공급 매칭 → 화상상담 등 마케팅 지원 → KOTRA 무역관을 통한 수출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2차에 걸쳐 223개社를 선정한 바 있으나,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3차)로 89개社를 선정, 금년에 총 312개 강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금년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 의지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 등 중견·강소기업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상이 높아진 K-방역·바이오 관련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5G, IT 서비스 등의 첨단기술 제품 생산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선정기업에는 KOTRA 수출전문위원의 1:1 컨설팅, 시장조사, 홍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신규시장 발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발급할 계획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의료기기·위생용품·무선장비 등 유망품목에 대해서는 KOTRA의 해외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해외바이어 매칭, 수출성약 지원, 화상상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 ‘중견기업 긴급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망 중견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KOTRA 무역관, 공관 등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는 한편, ’21년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내 ‘내수 중견기업’ 전용 트랙을 신설*하여 목표시장 선정, 바이어 매칭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수 중견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