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진로 예상 [사진=기상청]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마이삭 태풍이 지나간뒤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태풍이 매우 강하게 발달해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4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태풍은 동쪽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와 7일경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하는 것이라고 예보하고,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은 40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9m다.

하이선은 7일 새벽 제주도를 서귀포 동쪽 해상에 접어들며 낮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남북을 관통 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번 초강력 태풍 '하이선'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관련 자료사진 ,픽사베이]

기상청 관계자는“다소 유동적인 초강력 하이선 태풍은 수도권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7일 오후 9시경이며 지역에 따라 영향을 받는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제주도 및 남해안은 6일 밤 늦게 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하이선 태풍은 경로가 바뀌어 일본 열도를 거쳐 국내 동쪽으로  들어 올 경우 다소 세력이 약해 질 수 있지만 강도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태풍의 피해를 본 동쪽 지방은 더 큰 피해가 될수 있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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