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 힘)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가채무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라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년 단임 정부가 장기 국가재정을 위태롭게 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명박 정부 180조 원, 박근혜 정부 170조 원 나라빚이 늘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문재인 정권 5년 만에 무려 410조 원이 넘는 새 빚을 다음 정권에 떠넘기게 된다”며 국가채무에 대한 계획을 밝혀달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 장관 아들 서 모씨 사건은 추 장관 이야기대로 간단한 사건”이라며 “그런데 왜 서울 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냐”고 언급했다. 그는 또 “추 장관은 ‘소설 쓰네’라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매출급감에 대해서는 국민의 힘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올 2분기 전국에서 10만 개 넘는 상가가 문을 닫았다”며 “ 민생과 희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례로, 당론 1호 법안으로 내놓은 ‘가족돌봄휴가 확대’ 법안이 본회의에 통과됐는데, “맞벌이 가정 등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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