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경두 장관 [사진=국방부]

[시사뉴스피플=곽기호 기자] 국방부는 전역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후반기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19 확산세를 고려하여 현장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장병들과 기업 담당자, 전문 상담사간의 대면 컨설팅을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 참여장병들은 ‘화상면접관’에 참가하여 포스코, LG 유플러스 등 박람회 참여기업 인사담당자와 모의·예비면접을 볼 수 있고, ‘자기소개서·진로 컨설팅관’에서는 전문 상담사에게 자기소개서와 향후 진로계획을 상담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밀도 높은 컨설팅 시간을 보장하고자, 구직의사와 전역 일자 등을 고려하여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 참가 규모를 약 260명으로 확정했다. 박람회 당일 쌍방향 프로그램 참가 장병들은 부대 내부에서도 약속된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화상회의 플랫폼(Zoom)에 접속할 수 있다.

취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전역장병 우대 채용정보’, 희망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 멘토링’, 직무별 면접비법 등 실속있는 ‘취업 노하우’ 및 전문 상담사와의 ‘1:1 취업상담’ 등이 제공된다. 참가희망 장병은 박람회 홈페이지 가입 후 언제 어디서나 관련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0명의 전담 컨설턴트로 구성되는 ‘사후관리 전담센터’도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미취업 장병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미취업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추천하는 등 취업 시까지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 공동주최기관인 KB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장병 채용 기업들에게 장병 1인당 100만 원의 장병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업 대출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취업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면 구직활동마저 힘들어진 전역예정장병들에게 이번 온라인 취업 박람회가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면서 ”성실한 군복무가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전역예정장병들의 소중한 오늘과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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