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완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원~한대앞 구간의 개통으로 기존 협궤 노선 폐선(1995년 12월)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이하 “수인선)이 오는 9월 12일 전 구간 개통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원~한대앞 개통으로 수인선(수원~인천)은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ㆍ청량리)과 직결하여 전철이 운행된다. 수인선ㆍ분당선 직결 시 총 운행거리가 108km 달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긴 노선이 탄생한다. 

수인선ㆍ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직결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행 48회, 하행 48회), 휴일 70회(상행 35회ㆍ하행 35회)이고, 영업시간은 05:36~00:17분까지이다. (수원역 하행 기준)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되면 인천 및 경기 서남부지역(시흥ㆍ안산ㆍ화성ㆍ수원)에서 경기 동부지역(용인, 성남 등)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주요 거점역인 수원역(KTX, 경부선 일반철도, 1호선, 분당선 이용 가능)으로 가는 거리와 시간이 모두 크게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인천, 시흥, 안산, 화성에서 수원역까지 전철망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버스를 이용하거나, 금정역 및 구로역까지 이동하여 1호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그러나, 수인선의 개통으로 인천역에서 수원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이 더욱 가까워진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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