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 또다시 테러가 발생했다[사진=픽사베이,시사뉴스피플 일러스트]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10월 29일(현지 시각) 오전 9시쯤 남불 니스 시내 노트르담성당에 한 남성이 난입하여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다. 이 테러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범인은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20대 남성으로 알려졌고 경찰의 공격에 의해 심각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고도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반복해서 외쳤다.

니스 노트르담성당이 오전 8시30분에 문이 열린 이후 9시경에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여러 개의 칼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대성당에 들어가 세 사람을 공격하여 사망케 했다.

70세의 여성 희생자는 이 성당에 자주 드나들던 독실한 신자였으며 범인에 의해 참수를 당했다. 살해당한 45세 가량의 남성은 이 성당의 관리인이었다.

세 번째 희생자인 30세 가량의 여성은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근처 바에서 사망했다.

사건발생 몇 분 후, 오전 9시5분경 경찰은 가해자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총격을 가했다. 오전 9시30분엔 지방테러진압병력이 가능한 다른 공모자를 찾아 현장에 도착했다. 그들은 범인의 두 번째 가방을 발견했고, 그 안에는 두 개의 부엌칼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는 다른 가방은 수거됐다.

수사관들은 범행 전 범인의 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범인은 오전 7시 직후에 니스 역에서 목격되었으며 오전 8시15분경에 역을 떠나 오전 8시30분경에 성당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urope1 방송에 따르면 범인은 25세가량이며 자신의 이름은 브렝(Bhraim)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신분증이나 전화번호가 없지만 경찰은 1999년 튀니지에서 태어난 Bhraim A.라는 이름을 이탈리아 적십자문서에서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기술 및 과학경찰 수사대가 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동원됐다. 국제수사 전문수사관들 역시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그가 실제로 브렝(Bhraim)으로 확인되면 프랑스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한 것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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