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그림책 작가단’에 참여해 활동 중인 어르신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시사뉴스피플=곽기호 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통해 같은 세대 어르신끼리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동아리 활동은 시작과 중단의 연속이었다. 7월부터 시작된 동아리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중단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 라온도서관의 ‘시니어 그림책 작가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그림과 글에 담았다. 각자의 이야기들을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이 예술 주체가 돼 그 가치를 알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유도하고자 결성됐다.

현재 그림책을 완성하고 출판 전시회까지 마친 ‘시니어 그림책 작가단’의 어르신들은 자기 인생을 직접 이야기로 엮게 된다는 점에서 호기심과 기대를 한껏 품은 채 교육에 임했다.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고 어르신들끼리 의견을 주고받으며 더욱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표현들이 그림책에 녹아들 수 있었다.

전북 부안문화원의 ‘시낭송반 풍경소리’는 시 낭송과 낭독으로 어르신들의 대외활동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둔 어르신 문화예술 동아리다. 2014년 결성된 이 동아리는 낭송 교육과 심화 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졌고, 여러 시 낭송 대회 입상과 행사 초청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하는 문화로 청춘은 고령 시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어르신문화예술 교육’, ‘어르신문화예술 동아리’,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등 4가지 단위 사업으로 구분해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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