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현재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240만 명에 달한다. 연간 50만이 창업을 하고 40만 명이 폐업을 한다. 전년도 기준 창업흑자율은 8%에 불과하다. 프랜차이즈의 치열하고 무분별한 과다경쟁 속에서 창업시장은 말 그대로 포화상태이고 성공률은 저조하다. 그런 상황에도 대박을 터뜨리는 아이템이 존재하고 창업 성공사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창업 준비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 김보성 대표
가을은 창업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두드러지는 몇 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창업 후 불가피하게 매도를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거래가 쉬운 선호 아이템을 선정함에 있어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창업 업종, 아이템, 프랜차이즈선정 등은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사항들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운다면 차후 부정적 요소를 낳더라도 첫 단추까지 풀 필요는 없는 이치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상권분석, 수익성분석, 물건분석, 임대차 하자분석 등을 통한 점포의 입지선정이고, 안정된 수익률을 보장하는 흔히‘목 좋은 점포’를 그대로 인수하는 것이다. 예컨대 충분한 조사, 전문가와의 상담, 철저한 사전 준비 등 창업 준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수 없이 많다. (주)한국창업연합의 김보성 대표는“창업을 하고 운영하는 과정은 예측 불가능한 것에 기인하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창업가는 어떤 경우에는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행동해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신중하고 사려 깊게 생각할 것을 강요당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에 회의를 가지게 되거나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등 다양한 연유에서 사람들은 자기사업을 꿈꾼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대한 포부를 품고 창업에 도전하지만 창업 문턱을 넘다가는 이내 포기하고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김 대표는“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그럴 듯했다가도, 막상 뛰어들려고 하면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실패에 대한 공포가 엄습해 오기 때문에 창업 준비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실제 창업을 해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 간에는 수 적으로 차이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이 중요
(주)한국창업연합은 창업컨설팅 전문기업 창업119를 운영한다. 창업 상담 및 창업 준비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담당하며 프랜차이즈별 비교 분석과 창업 노하우 제공 및 교육, 창업투자대비 손익분기점 계산 및 수익성 분석, 창업 계약 시 각종 구비서류 대행 등 창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김보성 대표는“실제 여유자금을 가지고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충분한 사업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 보다는 소액이라 하더라도 자기 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창업계 현실과 부합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수많은 창업자들이 사업자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소액 자금으로 큰 성공을 꿈꾸며 새로운 출발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업 연령대를 살펴보면 35~40세에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다. 김보성 대표는“모험적인 성향으로 빠른 시기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샐러리맨으로 살면서 창업가로서의 자질을 꾸준히 점검하고 내공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며“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창업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업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사업계획서가 쓸모없는 문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밀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측하지 못한 장애와 함정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1:1 맞춤 가이드 서비스
창업119에는 업종별, 지역별, 고객의 상태 등에 따라 200여명의 직원이 파트별로 이루어져 각기 전문화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고객매출의 일정부분을 보증하는‘매출보증제도’는 창업119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매출보증제란 무분별한 창업의 난립과 과다경쟁, 포화상태의 창업 시장에 있어 창업자와 컨설턴트 간에 체결되는 매출보증계약서다. 창업 흑자율이 10%가 안 되다 보니 국내 창업시장의 장기지속성은 매우 열악하다. (주)한국창업연합 김보성 대표는“매출보증제는 창업 후 일정기간을 정하여 월 매출과 고정비를 계산 후 약정된 월 순이익을 산출하여 당사에서 최소 수익액을 고객에게 보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업컨설팅 제도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정부차원의 창업지원은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어 창업준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업119의 1:1 맞춤 가이드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주)한국창업연합은 변화가 빠른 창업계의 특징을 간파하고 정확한 정보력과 냉철한 판단력, 원활한 소통을 위해 팀 제도를 도입하고 소사장제 형식을 두어 내부적인 경쟁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창업119는 온라인상으로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활발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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