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요구를 선도한다”

한때 국내의 견실한 10여개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웹에이전시 시장은 재벌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에이전시들의 가세와 외국계 컨설팅회사와 SI업체,광고대행사,인큐베이팅 업체까지 발을 들여놓았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너도 나도 앞다투어 선택하던 e-비즈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시장은 구매자 위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IT업계의 황금어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던 웹에이전시의 열기가 소강국면을 지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등 다각도의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전국 3,500여개의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회원사 가입 유도를 통해 무한경쟁에 놓인 이들 업체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정철웅 회장, www.kwaa.or.kr)의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골드러쉬 때 금광으로 몰려든 모든 사람이 돈을 벌 수는 없었지만 질긴 청바지를 그들에게 판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큰 돈을 벌었던 것에 비유해 ‘21세기 청바지 사업’으로 비교되곤 하는 웹에이전시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를 찾았다.

웹에이전시 품질경영을 이끈다.
웹에이전시 업체의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전략수립과 이에 대한 컨설팅, 시스템 구축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웹제작이다. 신뢰할만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지향의 시스템 적용과 개발을 통해 e-비즈니스의 원활한 수행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웹에이전시 업계의 노력은 개발현장의 밤낮을 늘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는 회원사간 형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면 즉각 공유함으로써 고객사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진행 기회를 넓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성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이와함께 공동 마케팅활동을 통한 회원사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기술,시장,트렌드에 대한 조사 통계활동으로 신규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간접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구축시 개발,디자인,코딩에 대한 표준화 작업은 관리 및 수정.보완을 위한 효과적인 업계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연합회의 외주정보와 영업소스는 회원사 지원을 위한 기본 사양으로 치열한 경쟁체제에 무한 노출되어 있는 웹에이전시 회원사의 든든한 공유 자산이다. 일반 웹에이전시와는 차별화된 연합회 특유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e-비즈니스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수행실적은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한 회원사의 체질 개선 유도와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발굴 제시함으로써 IT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의 지식정보강국을 향한 사회적기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NP

한국웹에이전시연합회 정철웅 회장

<지난 1999년 창업자금 60만원으로 시작해 2007년 연매출 120여억원의 외형이 예상되는 웹에이전시 업계 경쟁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는 정철웅 회장. 현재 (주)엘에이치의 웹사이트 전략수립 및 구축, 온오프 광고기획과 대행업무, 영상물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컨텐츠 기획 등 6개 사업부를 관장하며 매년 200%의 고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전략적 사고를 통해 통합된 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인드를 파고드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구상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웹에이전시 업계의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
단순한 웹구축의 범주를 벗어나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해야 한다. 웹에이전시 업체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수주금액은 지난 2000년이래 별다른 금액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최근의 인건비 상승에 비례해 기업경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웹에이전시 업체는 세부 업무영역별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포털 등에 양성된 전문인력을 빼앗기는 양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들 인력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이 있는가.
시장창출을 위한 웹에이전시 업계의 노력은 눈물겹다. 미국.일본 등 해외 기업들에 비해 뛰어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력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 또한 유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각종 솔루션의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e-비즈니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크다.
국내 e-비즈니스 시장은 이제 10여년의 기록을 가졌다. 여전히 수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따라서 젊은 독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도전해볼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 여건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성공을 향한 의지를 실행에 옮겨 또다른 IT신화의 주인공을 꿈꾸기 바란다.


정철웅 회장


대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전,세종연구소,한국국제정치학회 연구원
현,호원대학교 방송연예학부 전임교수 및 학과장
현,한국웹에이전시 연합회 회장
현,(사)한국디지털에이전시협회 부회장
현,엘에이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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