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교육과 더불어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중시

이 원장은 학생들의 입시교육과 더불어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중시 한다.“20여 년 간 교육현장에서 본 것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너무 메말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히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명문대학도 좋지만 먼저 사람이 되어야한다”라는 그의 말에서 이 원장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다. 제일학원은 입시학원이지만 수시로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배려와 관심, 화합과 아량을 가르친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다 가족 같은 분위기다.“학원이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학교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 교육적 기능을 얼마든지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2의 공교육적 기능으로서의 학원의 역할을 이 원장은 굳게 믿는다.
오늘도 그는 아침 일찍 현관에서 아이들을 맞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마다 인사를 하는 모습엔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이것도 다 인성교육의 한 방편이고 또 학원을 내 집같이 편안하게 느끼며 공부하라는 뜻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교육자인 동시에, 인생의 상담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참교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NP
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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