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광고판촉물 생산자단체

판촉물 제작의 목적은 홍보와 매출증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중에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업체를 인식하고 사용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판촉물의 효과는 지속성이 있어야 하며 휴대가 편한 기능성의 상품이 좋다고 한다.

전국의 우수 제조업체(판촉물, 기념품, 상패 및 휘장을 생산) 13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판촉물제조협회는 업계 권익보호와 상호 정보교환 나아가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로서 1990년 협회를 설립하였다. 매년 1,000여 페이지의 카탈로그를 60,000부씩 제작 배포하고, 격월제로 업계의 소식 및 동정을 전하는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매년 3월에는 ‘서울 국제 판촉물 및 생활용품전’을 코엑스와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9월에는 서울시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서울 기프트쇼’를 후원한다. 지난 9월 7일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서울지회장 및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한국문구상품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품 카달록KGI 제16판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또 다른 혁신, ‘한국판촉물사업협동조합 설립인가’
지난 16년간 임의단체로 등록되어 회원들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한계를 느낀 한국판촉물제조협회는 지난 5월 8일 한국판촉물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회원사들의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산하 단체가 되면 국고 지원을 받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고, 이는 올해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윤기 회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다. 판촉업계에서 25년을 종사해온 김윤기 회장은 한국판촉물제조협회 부회장을 3번이나 역임했고, 카달로그 위원장의 경력도 5번 가지고 있다. 그의 경영철학은 ‘공생의 발전’을 이루는 데 목표를 두고, ‘인화’를 강조한다. 고객의 유행과 선호를 반영하여 기념품, 행사용품, 휘장, 상패 등의 신제품개발을 비롯해 카탈로그 발간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온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관련업계 최초로 협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연간 1,000만원 정도를 인터넷 홍보비로 지출했는데 1,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증액하여 격월간 협회 소식지를 발행하여 배포하고 있다”고 또 다른 전략을 밝혔다. 현재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어렵다. 하지만 김윤기 회장은 업계의 위기상황도 기회로 마련코자한다. “오는 10월 말 영문판 카탈로그를 2만부 가량 제작해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 “직거래 알선을 통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홈페이지 외에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여 B2B, B2G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구축되었던 쇼핑몰을 11월 초에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 서비스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란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회원사들의 단합과 협조를 통해 협회가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힌 김윤기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번영을 위해 힘쓰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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