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는 곧 교육이다, <하바놀이학교 대학로원>
하바놀이학교 대학로원은 전원주택을 개조해 만든 특별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은 마당에서 자연스럽게 물놀이를 하고, 흙을 가지고 놀며 자연과 더불어 신체와 인지발달을 도모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일반 놀이학교의 대부분은 담임제로 운영하면서 과목별 교사가 번갈아 들어와 수업을 하지만 저희는 담임선생님이 모든 수업에 항상 같이 움직이며 참여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아기에 가질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바놀이학교 대학로원은 영어놀이학교이지만 100% 영어로 진행하지 않는다. “한국 아이들은 한국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아기에 그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4~5세는 모국어위주의 놀이교육, 6~7세는 영어유아교육과 모국어 유아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바놀이학교는 부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전문지식과 기술, 보다 좋은 환경과 실력 있는 선생님들을 활용해 훌륭한 부모 역할을 도와주고 있다. 하 원장은 “유아기에 행복한 기억과 정서적 안정감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 수 있게 하여 하바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NP
정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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