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심부전 환자에게 희망

심근경색 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BHK는 지난 6월 인공장기 기술을 보유한 뉴하트바이오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생명공학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BHK는 세계 최초의 심장병 세포 치료제가 되는‘마이오셀’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미국 바이오하트사와 합작해 아시아 지역에 마이오셀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만성 심부전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BHK(www.bhk.co.kr)는 심근재생 세포치료제인 마이오셀의 국내 독점 사업권자로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미국 바이오하트와 계약했다. 미국 바이오하트사로부터 자가유래 골격근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마이오셀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하여 심장질환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달 BHK는 미국 바이오하트사와 합작으로 경기도 평택에 줄기세포배양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평택공장의 규모는 대지 3498.3㎡의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로 연간 3000억원의 생산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 공장에는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클린룸 30개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요구하는 c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BHK의‘마이오셀’은 근육세포에서 근원세포를 추출 배양한 뒤 괴사된 심장부위에 바이오하트의 특허제품인 카테터로 투입, 심장근육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치료제다. 현재 유럽에서는 2/3 상을 마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2 상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임상이 마무리되고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내년은 8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향후 3년 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하여 국내 3개 센터에서 임상 실시 중에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김 교수의 첫 시술이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최 대표는“BHK의 세포치료제 사업본부는 향후 마이오셀 이외 신장, 뇌, 뼈, 피부 등을 재생하는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의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BHK 세포치료제 사업본부 소속 연구소는 마이오셀의 생산기술을 지원하면서 생체재료 등을 이용한 기존 제품보다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였고, 여러 난치성 환자들에 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된 줄기세포 연구 및 제약 관련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연구 그룹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간의 병든 자연 장기를 대체하는 바이오 장기 개발
세포 치료제는 인간의 병든 자연 장기를 대체하는 바이오 장기 개발의 시초가 되는 기술이다. 나아가 모든 인간의 꿈인 자연 장기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인간 바이오 장기의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된다. 병든 인간 장기를 대신하고 나아가서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전자 인공 장기 개발 기업 BHK는 인공심폐기, 인공신장기, 인공간, 체내 이식형 인공 심장 등을 개발, 제조한다. BHK의 전자식 인공 장기는 각각의 독립적인 제품의 기능을 함은 물론이고, 세포 치료제와의 병행 적용으로 인간의 병든 장기로 인한 위급한 생명을 구조하고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최첨단의 기술이 구현된 제품들이다.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극히 일부는 급사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는 심/폐 순환 보조로서 정상회복이 가능한 환자가 많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외부흉부압박에 의한 단순 심폐소생술로는 효과가 작으며,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정맥혈류를 외부에서 산화하여 동맥혈관으로 순환시켜주는 인공심폐순환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민병구 교수팀이 1984년 인공 심장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설치가 매우 용이하여 전문 의료진이 없이도 응급상황에서 개흉술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생리학적 박동형 인공 심장기 T-PLS를 개발했다. BHK의 최종원 대표는“인간의 자연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완전 바이오 장기의 개발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기술입니다. BHK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꿈인 인간의 병든 자연 장기를 대체하는 바이오 장기를 개발, 제조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자연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동종 및 이종 장기의 복제 또는 전체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실용화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수많은 세월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가 완성될 때까지 손상된 신체의 장기를 치료 및 보존 또는 대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수적이라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로 떠나는 의료관광
BHK는 제주도의 법인설립 및 원활한 사업유치와 인력,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생명공학 및 인공장기 개발을 위해서 제주대와 산학협력을 맺었고 10월 중 글로벌 메디컬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BHK clinic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설립 예정 중에 있다. BHK 클리닉에는 메디컬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환자들이 인공장기제품 이용과 최종임상이 끝날 시 심장세포치료제 시술도 실행할 예정이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즐겁게 제주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즉 심장 및 신장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및 국외 사람들을 위해 인공장기제품과 세포치료기술을 동시에 겸비한 한국바이오기업의 1인자로서 거대한 기술 임팩트를 국제바이오시장에 선보일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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