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0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할 터

현재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일본과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우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대만·중국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모의 설비를 적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본적인 경쟁력은 R&D를 통해 나온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에서 갖춰지는 것이다. 상용화 측면에서는 이미 검증된 우리나라는 앞으로 일본, 대만, 중국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꾀한다면 세계 시장의 우위를 선점해 온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며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널·부품소재·장비의 동반 일류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핵심 장비재료를 반드시 개발해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이는 개발 이후 사업화되기까지 오랜 시간과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며, 산·관·학·연의 협력을 통해 가능하므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그리고 협회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가치 창출형 기술개발이 가능토록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상생과 R&D로 대표되는 (사)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기본 운영방침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협회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이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NP
최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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