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새로운 도약 위해 혁신리더아카데미 <나주세움> 구축운영

지난 2005년 시작된 신활력사업은 각 지역이 스스로 혁신역량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교육, 소득 창출 사업 등에 나서면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농어촌에 신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년간 총 82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국 234개 시·군 중 인구, 산업·경제 수준 등에서 낙후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신활력사업은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6차 산업을 창출하는 것과 동시에 도농간 교류·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역혁신역량 강화는 지자체와 주민, 전문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학습과 리더발굴, 선도사업 등을 추진, 지역의 발전 동력을 창출하자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6차 산업 창출은 농업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 체험·관광에 이르는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하는 것을 말하며 도농간 활발한 교육·협력은 도시의 휴양·은퇴수요를 농산어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혁신 클러스터 구축하기 위한 5대 핵심 전략 선정 추진해
나주배로 유명한 나주시는 배 재배의 최적지로서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지난 1903년 나주시 금천면 지역에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적인 배가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제1기 신활력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나주시는 나주배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저공해 유기농법에 의한 혁신인력 양성, 고품질 배 생산,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의 개발 및 원활한 유통체계 확립 등 혁신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있다. 청정 나주배 혁신클러스터의 구축을 위해 나주시는 지역협력단, 나주배 혁신 포럼, 지역혁신 리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공무원 행정혁신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나주배 가온시설 재배 연구사업(천적활용 친환경 재배사업), 배 부산물 활용 관광상품 개발, 나주배 환경 제어 시범사업을 통해 나주배 생산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나주배 홍보판촉 마케팅 지원, 나주배 통합마케팅 구축 지원을 통해 나주배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통합마케팅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나주배 정주생태관광마을 조성, 나주배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지원, 나주배 생태관광마을 조성지원(나주배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나주배의 문화.생태 자원화를 지원하고 지역자원 조사사업과 나주배 희망100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나주배 산업의 미래비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중 특히 지역혁신리더 아카데미‘나주세움’은 혁신교육을 통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훈련과 참여자들이 지역발전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 혁신 리더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기획에서부터 진행과 평가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참가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토록 하는 ‘나주세움’은 우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제 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 광주전남 혁신대회 최우수상, 2006 광주전남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으며, 이와 더불어 이 사업의 추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나주시지역협신협의회가 우수혁신협의회로 선정되어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나주시의 청정 나주배 혁신클러스터의 구축은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역혁신박람회 광주전남혁신대회에서 균형위원장상, 지역혁신협의회 운영 우수사례에서 균형위원장상, 신활력사업 최우수 지자체에서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 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혁신 역량 강화, 신개념 나주배 재배기술 보급, 나주배 산업의 부가가치 극대화, 농촌관광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복합 6차 산업화 추진으로 사업의 효과 극대화
나주시의 신정훈 시장은“나주는 배 재배의 최적지로서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배의 고장이기 때문에 배 산업의 붕괴를 막는 것이야말로 지역농촌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라며“나주시의 신활력사업은 청정 나주배 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 6차 산업화의 추진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WTO 자유무역체제 및 FTA 협상 체결 등 본격적인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지역민의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주시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나, 나주배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혁신역량 인재의 양성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왔다. 나주시의 신정훈 시장은“청정 나주배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은 사업 착수시기가 지연됨으로서 신활력사업 추진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며 각종 연구사업 진행의 부진, 지방선거로 인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다”며“그러나 단위사업간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1단계 제1기 사업을 3차년도(2007년)이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민간 보조사업의 보조비율을 명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나주시는 청정 나주배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나주배 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의 종사자가 중심이 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주시 신활력사업을 민간 보조사업 성격이 아닌 연구와 기술개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하여 추진함으로써 나주배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고 나주배 관련 FTA 기금사업, RIS사업 등 타재원 사업과 상호 보완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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