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의‘조직과 예산’과 민의‘창의성과 전문성’결합해

관광산업은 단순한 제조상품의 교환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교류행위이며, 다양한 요소와 현상이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 산업이다. 이 때문에 관광산업은 경제, 교통, 문화, 체육, 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와 관련된 복합 산업으로서 인간적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이다.


관광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행위이자 고도의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활동으로서 단순한 제조상품의 교환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교류로서 사람산업(people industry)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요소와 현상이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한 시스템산업(system industry)이며, 지역전체가 관광대상이자 관광 상품인 토털산업(total industry)이다. 따라서 관광개발은 어렵고,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친절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이해당사자간의 협력이 핵심 성공요인이다. 박제화 된 문화재, 문화유적을 소재로 한 관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문화관광이 오히려 문화유적을 훼손하고 문화적 전통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관광은 삶의 연장이다”“관광은 문화체험이다”“관광은 감동을 연출하는 산업이다”라는 말처럼 문화 관광 개발은 문화를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지키고 가꾸며 수준 있는 관광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경기 북부
▲ 경기북부관광협의회 강철근 대표
경기북부관광협의회(www.ngtc.or.kr, www.헤이리.kr)는 파주, 고양, 연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관내(10개시군)의 우수 관광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활용하고, 회원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회원의 권익신장과 친목도모는 물론 민북관광사업 개척 및 개발에 협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경기북부는 8개 2도시로 이루어진 잠자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경기북부관광협회는 평화시대를 맞아 경기북부지역을 평화관광지, 생태관광지의 이미지로 거듭나게 하고자 하며, 남북정삼회담이 성공적으로 맺어진 현 세태에 맞추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의 탈바꿈을 꾀하는 꼭 둘러볼만한 곳을 모토로 한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관광교류의 거점기반 및 인프라를 구축, 경기북부지역의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국내외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의 개발, 관광교류 협력의 강화로 관광 제1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기존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으로 주민소득향상에 기여, 최상의 관광서비스 제공 및 관광 질서의 개선을 목적으로 경기북부관광협의회는 경기북부 DMZ 관광 상품 개발사업, 경기북부지역 옛 모습 되찾기 사업, 임진강 황포돛배 띄우기 재현사업, 경기북부지역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진흥사업, 관광객 유치촉진을 위한 홍보 및 관광객 불편사항 개선사업,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사업,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정화활동, 시군지회의 관광활성화 및 지회활동 지원사업, 정부(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DMZ는 평화와 문화관광지로 손색이 없어”
경기북부관광협의회의 강철근 대표는“DMZ는 전 세계적으로 이념이 대립된 유일한 곳이다. 또한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촉이 용이하다. DMZ는 새 한류문화를 심고자 하는 곳으로서 생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평화와 문화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은 국가적인 발전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관’과‘민’의 관점의 차이는 크다. 그러나 이 둘의 접점을 완화시켜 장점을 부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즉 관의‘조직과 예산’과 민의‘창의성과 전문성’을 결합시켜 현장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개진하여 진정한 action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 평화협정이 체결된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머지않았다. 현 시점에서 파주시 관광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평화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다. 강 대표는“현재 경기북부관광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 투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관광공사와 협의 중인 사안으로서 임진각의 외관과 내부 컨텐츠를 재정비하여 최고 품질의 레스토랑을 설립해 외국인이 머무를 수 있는 문화 카페를 만들고 DMZ웰빙관을 설립할 예정이다”라며“차편의 용이성을 위해 서울역에서 임진각역까지 왕복 기차노선을 만들 예정이며, 231406m²에 달하는 평화누리에는 청소년 테마파크와 익스트림 게임관을 설립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과 태권쇼 등을 선보이고자 하고 있으며, 드라마파크를 만들어 한류열풍의 맥을 잇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경기북부관광협의회는 임진각 철책선 걷기를 실현할 수 있는 평화의 다리를 건립하여 산책이 가능하게끔 하고, 참전 16개국을 본떠 탐험형식의 미로관을 만들고 기념비와 평화전시관을 활성화시키며, 율곡이이를 기리는 자운서원을 활용하여 청소년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꾀하고, 대한민국의 상징인 호랑이에 대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관광협의회의 강철근 대표는“파주와 인접한 일산 내에 있는 한류우드 내 중저가 호텔이 많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숙박시설을 유스호스텔의 형식으로 건립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며“국가와 민간의 협력으로 모든 계획을 실현하고자 경기북부관광협의회가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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