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피드백의 과학적 효능

지속적으로 기억력이 감퇴되거나 각종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면 당신의 뇌에도 훈련이 필요한 상태일지 모른다. 주의 집중력이 약해지고 인지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 또한 우리 뇌의 일정한 작용에 이상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장기적으로는 문제해결능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대인관계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현대사회는 과거와 같이 단순한 사회가 아니기에 우리에 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삶의 질을 높이는 뉴로피드백
인류의 물질 문명사회는 급변하는데 우리의 뇌 구조 상태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동반 진화하지 않는다. 단순한 사회에서의 뇌는 알파, 세타파 영역에서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했으나 현대 사회는 복잡한 구성과 체제의 연속인지라 우리의 뇌가 편안히 쉴 틈이 없다. 좀 복잡한 문제라도 뇌를 쉽게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SMR파를 많이 생성해야 하고, 고도의 정신상태가 필요할 때는 베타파를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시에 SMR, 베타파가 생성되지 못하면 뇌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며 이를 방치하면 뇌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뇌파의 기초 이론을 연구하는 한국뉴로피드백연구소의 남정욱 소장은“생각을 바꾸면 뇌파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뇌파를 바꾸면 뇌신경회로의 경로가 바뀌어 생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뇌파를 잘 다스리고 훈련하여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유도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뇌는 수백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신경세포는 다른 신경세포와 여러 가지로 상호관계를 이루며 연결되어 있다. 이들의 상호작용은 학습, 기억, 인식, 행동, 결정 등 모든 정신적 행동의 열쇠가 된다. 이 연결 상태가 건강유지를 위한 신체의 육체적인 컨트롤 기능을 책임지고 있는데 화학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 연결 상태는 두피의 전기적 흐름으로 바뀌어 뇌파를 만들어낸다. 바로 이 뇌파를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real time으로 측정하여 원하지 않게 형성되어진 두뇌의 성향을 조정하고 튜닝 하는 것이 뉴로피드백이다. 최근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뉴로피드백은 뇌파를 바꾸어 뇌신경회로의 경로가 바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지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남 소장은“이는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두뇌의 능력을 최대한 성장시키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두뇌 에어로빅 같은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무의식 상태에서 뇌파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비강제적인 적용방법인 뉴로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으로 뇌를 훈련시키게 되면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잘못된 습관이나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무질서해진 뇌의 상태를 인위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 본인 스스로 뇌파를 조절하여 뇌 신경세포와 네트워크를 리헤비트화하는 훈련이다.

학습력 증대, 심리치료에 탁월한 뉴로피드백
우리에게는 모두 뇌의 어딘가에 묻혀 있는 잠재능력들이 있다. 그것들을 의식화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뇌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것들을 조정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뇌파’이다. 무의식화 된 잠재능력을 의식화시키려면 뇌와(의) 의식과 무의식을 적절히 유도하도록 훈련해 그 능력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뇌파의 상태를 알기 위한 뉴로피드백 장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남 소장은“일정기간 훈련을 하면 평소에도 자신의 의지로 조절하지 않는 자율신경계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원리를 뉴로피드백 훈련시스템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로 집중력과 주의력 결핍의 장애로 인해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과 두뇌의 최적화 향상을 필요로 하는 영재계발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뉴로피드백은 훈련을 통해 독서능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등 심리적인 치료효과가 실제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잘못되어진 뇌사용 방법을 자각시켜주고 여러 가지의 방법을 통해 새롭고 건강한 뇌조직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두뇌전문가를 통한 측정이 우선 돼야 합니다. 현재의 뇌 성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 결과로 훈련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실용성, 효율성 ,지속성이 뛰어난 뉴로피드백
일반적으로 10회 이상의 제대로 훈련을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뇌의 느낌이 다르게 나타난다. 20회 정도의 훈련 후에는 자신이 무언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뇌는 맑고 정리정돈이 되는 느낌을 받게 되어 실제로 숙면을 취한다던지,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등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소 6개월에서 특수한 경우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에 비해 지속성은 반영구적이다. 뉴로피드백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뉴로피드백연구소는 뇌파를 이용한 두뇌능력측정방법과 특수두뇌계발 훈련 방법인 뉴로피드백이론과 기술을 도입, 응용, 연구 분석하여 두뇌의 잘못된 활용으로 인한 병리화 현상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는 아직까지 두뇌이론분야의 접목에 미비한 교육계 및 산업계에 두뇌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기도 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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