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천사농원의 사과 박사
경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질 좋고 맛있는 사과 생산지로 유명하다. 경북 사과는 더 이상 국내에서만 인정받는 브랜드가 아니다. 지난 달 경상북도는 지역 명품사과 ‘데일리’사과를 대만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FTA시대를 맞이해 국내 농가에서는 제품의 브랜드 육성사업이 한창이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가지고 우수한 품질로서 승부하는 우리 농가가 늘고 있다. 경북 안동의 다솜천사농원은 기능성 사과를 재배해 경북 사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솜은 우리말로 ‘사랑’을 뜻한다. 다솜천사농원의 김창원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는 사랑의 농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다솜천사농원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농장이다. 김 대표는 “도전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고, 현실에 만족하는 자에게는 과거만 있을 뿐이다”라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내가 건강하고 내가 안전한 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했다.

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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