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합병증으로부터 탈출은 자기혈압을 정확히 알아야

즉 젊은 연령층에서 고혈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낮으며 이에 따라 30대에 고혈압이 나타난 사람은 낮은 인지율로 인해 그만큼 관리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예방의 처음
고혈압은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등 고혈압의 합병증이 발생한 후야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것이 인지된다. 고혈압을 잘 관리한다면 합병증의 발생이 현저히 낮아지므로 손쉽게 알 수 있는 혈압측정을 통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이 좋다.
| <올바른 혈압 측정 방법> 정확한 혈압을 알려면 혈압을 2번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낸다. 혈압은 육체적 피로나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담배는 혈압을 측정하기 30분 전에는 피한다. ● 휴식을 취한 후에 혈압을 재며, 적어도 2분 휴식후에 재측정 한다. ● 심장과 같은 높이에서 측정한다. ● 술, 담배, 커피등을 섭취 했을 때에는 1시간 이후에 측정한다. |
겨울철 고혈압관리는 작은것 부터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철에는 특히 고혈압환자의 관리가 중요하게 된다.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이면 최고조에 이른다. 온도가 1도 내려 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가량 높아진다. 따라서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이가 10도 이상나면 혈압은 13mmHg가 올라가게 되므로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른 계절보다 10∼20%가 높다.
외출시에는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두껍게 입고, 연말 과도한 술자리 모임과 흡연을 삼가며, 아침에 일어날 때 벌떡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일어나도록 한다. 춥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증가로 인한 혈압상승이 동반되므로 따뜻한 곳에서 충분히 준비운동을 한 후 밖에나가 가벼운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정남식 부단장(연세의료원 심장내과장)은“지자체뿐 아니라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하여 자동혈압계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런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홍보를 위해 교육책자와 리플릿을 각 곳에 비치하여 고혈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혈압 환자가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고혈압사업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인 노인층, 교육 및 가구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혈압관리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노력하며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NP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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