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교육시스템을 통해 선진운전교육에 앞장서
양질의 운전자를 양성하고자 운전전문학원이 탄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운전위주의 교육이 아닌 합격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운전교육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 그치는 교육이 아닌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습방법 표준화를 통한 기본동작 중점교육


공교육 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

하제준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의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코스닥기업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정보통신의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정부의 국책 사업이던 고속버스 발권 전산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선 처음으로 스마트카드(IC카드)를 도입했던 부산시의 하나로 교통카드 사업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남기고 지난 2001년 3월 퇴임했다. 퇴임 후 휴식을 취하며 공백을 가지던 하 대표는 2003년 동생이 운영하던 운전전문학원을 인수했다. 그는 상장기업을 경영했던 경험을 살려 학원을 제대로 운영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기존의 자동차 운전교육의 문제점부터 개선해나가기 시작했다. 막상 학원경영을 시작해 보니 수강료 덤핑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교육은 뒷전이고 합격요령에만 현안이 되어있는 운전전문학원의 현실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하 대표는 ‘우리학원만큼은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교습방법 표준화 교육을 실시한 후 획기적인 사고율 감소와 함께 수강생과 지역사회에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수원역전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차별화된 교육시스템뿐만 아니라, 경기도 한수이남 지역에 유일한 장애인 운전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수원시에서 노동부 각 권역별 자활직업적응훈련기관으로 4회 연속 선정되는 등, 장애인 자활 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하여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하제준 대표는 수영을 가르칠 때 기초 동작 없이 바로 헤엄치는 법을 가르치면 얼마 못가 물에 빠져 죽을 수도 있는 것처럼 “운전전문학원이 생기기 전과 똑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현실에서의 운전전문학원은 발전할 수가 없다”며, “운전전문학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교육기관으로써 운전학원의 운영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학원을 경영하여야 할 것이다”라며 지적하고, 자동차운전학원을 판단하는 현명한 기준으로 학원의 위치나 시설등 hard ware 측면보다 운전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즉 soft ware(교육의 질) 측면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