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적으로 타고난 성질 알아야”
“천재는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는 능력을 만들어낸 사람이 아니라 숨겨진 능력을 발굴한 사람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라기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물론 현대인에게 있어 숨겨진 능력을 찾아낼 여유가 없는 것도 현실이지만, 그 와중에도 숨은 능력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천재이고 성공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20여 년의 교직생활을 접고

‘천부적인 적성분석법’, 역학의 신비한 원리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사용해 온 적성검사법의 종류는 수십 가지로 다양하다.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유형이나, 국내에서 개발된 적성검사법들은 시험을 치르듯 같은 문항지를 놓고 해당사항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김상연 교수는 이런 방법은 아이들 개개인의 천부적인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김 교수의 검사법이 독특한 것은 음양오행을 근간으로 우주의 법칙을 담은 역학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부적인 적성분석법’은 오묘한 우주과학의 원리인 역학을 근간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몇 번을 반복해도 그 결과는 같고, 고의적으로 다른 응답을 하는 오류를 범할 소지가 없다. 즉, 출생연월일과 시간, 장소 등을 정밀 분석하여 정확한 적성을 찾아내는 신비한 원리로써, 명리학에 기반한 전통 역학과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까지 결합한 것이다. 또한 그 유형만 해도 무려 3천여 가지가 넘어 개개인에 맞는 적성을 찾을 수 있다. 그는“적성과 진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보았으나, 기존의 검사지에 의한 지능검사나 각종 적성검사 등으로는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데 별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실효성에 대해 회의를 갖게 돼서 새로운 적성 분석법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적성을 모르거나 그 시대에 뜨고 있는 직업을 쫓아 진로를 택한 이들이 뒤늦게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 인생의 행보를 바꾸는 경우를 여럿 볼 수 있다. 그러나 뒤늦게 진로를 바꿔 성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적성을 모르거나, 진로를 바꾸기가 쉽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이들을 보며 김상연 교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김 교수는“사람들이 제각각 얼굴 모양이 다르고, 타고난 생년월일과 성격도 다르듯이 천부적으로 타고난 적성과 진로도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명한 부모라면 욕심대로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아이 인생의 훌륭한 설계자가 되어야 하며, 최대한 빨리 아이의 적성을 찾아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어려서부터 받게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참다운 역할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 번쯤 이 곳 9차원 적성연구소에 노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과연 부모이자 인생 선배인 내가 자녀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양질의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지 조언을 구해보자.NP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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