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낼 올해의 인물 - 골든브릿지 캐피탈 강성두 대표이사>

서민 위해 문턱 없앤 작은 은행장
악성채무자 저금리 환승 ‘엔젤론’으로 사회책임투자 실천

▲ 강성두대표
골든브릿지금융그룹(회장 이상준)은 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여신금융과 금융판매 등으로 구성된 중견 금융그룹이다. 2000억 원의 자기자본에 부채비율은 110%에 지나지 않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맡긴 58개에 이르는 9200억 원 규모의 각종 펀드, 그리고 8만 명의 고객계좌를 통해 1조원에 이르는 투자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쌍용캐피탈을 인수한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이를 골든브릿지캐피탈(www.gbcapital.co.kr 대표 강성두)로 새롭게 론칭했다.
그동안 서민 가계를 위한 소비자 금융에 힘써온 강성두 대표는 “다종다양한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벤처창업투자와 기업금융, 시설리스, 구조조정 등 업무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룹 관계사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자산운용, 금융판매 등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룹의 강점을 살려 기업금융 분야에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골든브릿지캐피탈의 강성두 대표는 “그동안 보수적으로 고객의 부름에 답했다”며 “앞으로 한 발 앞서 고객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발로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6개월간 600명 악성부채서 벗어나…상환 실적 좋으면 이자율 추가 할인
2007년을 재창업의 원년으로 삼아 힘차게 뛰어온 골든브릿지캐피탈은 300만 중소기업인의 힘이 되고자 팩토링 금융사업을 시작했다. 골든브릿지캐피탈의 특징은 신속하고 간소한 절차로 원활한 자금운용을 가능하게 하고, 재무구조의 유동성을 더욱 강화한 데 있다.
지난 5월부터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환승론’에 참가해온 골든브릿지캐피탈은 최근 고금리 대출상품에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엔젤론’을 내놓아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강성두 대표는 “지난 6개월간 엔젤론에 3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며 “이 중 600여명이 30억 원 규모의 악성 부채에서 갈아타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상품은, 50~60%에 이르는 고리대금의 짐을 지고 있는 고객들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30%대로 낮춘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특히 낮춘 금리로 갈아탄 뒤에도 원금과 이자의 상환 실적이 좋으면 다시 엔젤론 안에서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엔젤론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당한 서민들의 금융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상품”이라는 강 대표는 “이는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의 사회 책임투자 생활화 정책 덕분에 론칭할 수 있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고객 우선주의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골든브릿지캐피탈이 지향하는 양축”이라고 말하는 강 대표는 “가계와 기업의 건전한 자금수요와 시장의 유동성을 결합하는 금융서비스를 통하여 종합여신전문금융기관에 맡겨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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