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이후 6년 만에 한국 나들이

<인물동향>
세계적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내한
2002년 월드컵 이후 6년 만에 한국 나들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이 2월 말에 한국을 찾는다. 2월 말 개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확정됐고 소속팀인 LA갤럭시가 K리그 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베컴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아디다스 한국지사의 관계자는 “LA갤럭시가 2월 말에서 3월 초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베컴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전했다. LA갤럭시의 친선전 상대로는 K리그 인기구단인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베컴의 방한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6년만이다. 베컴은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아 서귀포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했으나 부상 후유증으로 직접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않았다. 때문에 이번 친선전이 성사된다면 한국 팬들에게는 그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셈. 그러나 내한 경기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FC서울측은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개런티와 입장 수익 등 여러 문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친선전 성사 여부를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친선전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베컴의 한국방문은 확정됐다. 베컴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영국의 19 Entertainment와 방한 행사 공식대행 계약을 맺은 한국 톨박스는 “베컴이 팬미팅 등 개인 일정으로 2월 하순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 기간 SBS TV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팬미팅 일정으로 내한하는 베컴은 ‘라인업’에서 축구기량을 뽐내고, 한국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축구 시범도 선보일 계획이다.‘라인업’관계자는 “툴박스와 협의한 끝에 베컴이 ‘라인업’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는 유일하게 출연하는 것”이라며 “베컴의 뛰어난 축구 기량을 소개할 뿐 아니라 한국의 축구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계적 스타와 함께 하는 방송인만큼 단순히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1975년 5월 2일 레이턴스톤에서 출생한 베컴은 1986년 ‘보비 찰턴 축구기술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어려서부터 축구에 대한 재능이 뛰어났다. 에식스주 대표로 활약하였으며, 레이턴 오리엔트와 토튼엄호츠퍼 FC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1991년 7월 연습생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베컴은 1992년 럼블로즈 리그컵대회에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첫 출전하였고 1995년 리즈 유나이티드(Leeds United)와의 홈경기로 영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 정교한 킥 등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1996년 시즌 프리미어십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받았고, 9월 몰도바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1997년 잉글랜드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된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대표로 출전했던 그는 1999년과 2001년 연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2위, 1999년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올해의 유럽선수’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로 활약하였고 2003년 에스파냐의 레알 마드리드로 소속팀을 옮겨 활동하다가 지난 2007년에 지금의 소속인 LA갤럭시로 이적했다.




공주대 김이형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이형 교수(교육인적자원부 2단계 BK21 비점오염방재전문인력양성사업팀장)가 지난 1월 17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및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김이형 교수는 최근 5년간(2003-2007년) SCI 12편을 비롯하여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8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 중에서 퇴적물 관련 논문은 Impact factor가 20에 육박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분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외적으로 미래 환경분야로 인정되는 비점오염원 분야에서는 선두주자 및 우수연구자로 인정되어 2006년도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단계 BK21의 양성사업팀장으로 선정되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BK21의 1차년도 평가에서 김 교수가 이끄는 사업팀이 패널내 1위로 선정되어 국고지원금이 추가되는 등 그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이형 교수는 경남 산청군 출신으로 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CLA에서 환경공학 중에서 비점오염원으로 공학박사(2002년) 학위를 수여받고 2003년도부터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 재직 중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서는 정치·경제·사회·종교·과학·예술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을 거둔 뛰어난 인물들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와 더불어 영국의 IBC에서는 김이형 교수를 2007년도의 국제과학자(International Scientist of the Year for 2007), 2007년도의 선도과학자(Leading Scientists of the World 2007), 2008년도의 세계 100대 과학자(Top 100 Scientists 2008)로 선정하였으며, 김 교수를 IBC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정하였다. 또한 교육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우수 교육자상(Decree of Excellence in Education)을 수여하였다.

나나 무스쿠리“태안에 공연 수익금 1만 달러 기부”
지난 1월 세계적인 디바 나나 무스쿠리가 한국을 찾았다. 74살의 나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 이번 공연에서 나나 무스쿠리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나 무스쿠리는 일전에 잡았던 태안 자선 공연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나 무스쿠리는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초 계획대로 자선 공연을 열지는 못하게 됐지만 수익금 일부인 1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던 무스쿠리는 당초 태안의 기름 유출 소식을 듣고 자선공연을 열기로 했었으나 현재 태안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 점을 감안해 자선 공연 대신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를 돌며‘작별(farewell)’콘서트를 열고 있는 나나 무스쿠리는 “굳이 은퇴라고 확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며 “전 세계 투어의 마지막을 올 여름에 본국 그리스에서 장식한 뒤 노래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사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나 무스쿠리는“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가 태어난 그리스는 민주주의가 태생한 곳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노래가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나 무스쿠리는 데뷔 후 45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그 가운데 350여장을 골드앨범 또는 플래티넘 앨범으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으며 ‘Try to remember’‘Only love’‘Over and over’등 수많은 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 가수 나나 무스쿠리는 유럽 여가수 중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와 팬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감미로운 음색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았지만 특히 우리나라 정서와 잘 맞아떨어져 그 어느 나라보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청순하고 이지적이며 품위를 잃지 않는 민감한 예술적 감각을 지닌 가수인 나나 무스쿠리는 클래식을 전공, 소프라노적인 음색으로 재즈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음악적 힘을 가졌다. 1959년 첫 레코드를 취입해 1960년 지중해 송 페스티벌을 석권, 당시 12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적 조화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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