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펭귄수영 대회 세계적 이벤트로…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수려한 금수강산이 많다. 그 중에서도 신이 선택하신 보물섬 제주도. 천혜의 환경, 자연의 보고 이 아름다운 섬 우리나라에게는 축복이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보물의 가치를 간과하고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외국 관광지로 나가기 바쁘지 않은가! 국민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보물을 사랑하고 가꾸어서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아름다운 보물섬으로 만들어 가야겠다.
지금 제주에서는 옛 관광명소의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세계적 휴양관광도시로서의 비전을 위해 ‘뉴 제주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08 지역관광발전을 위해 관광관련업체 종사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시민 관광의식 개혁운동’과 ‘관광 Home-In 운동’을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주관하고 있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민명원 회장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비롯해 분야별 소양교육과 국제 예절교육 등 관광아카데미를 개설,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시민명예관광안내원’을 운영할 예정인 그는 “시내 중심지를 이용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가 부족한 곳에 ‘시민자율관광안내센터’를 지정,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펜션업을 도입한 민명원 회장은 일본에서 벤치마킹을 의뢰할 정도로 관련 사업을 성공시킨 신지식인이다. 가장 제주다운 사립 박물관인 석부작 테마공원의 대표이기도 한 민 회장은 “제주의 보물 현무암을 주제로 펜션과 먹거리 등 참다운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석부작 테마공원의 10,000여평 야외 전시장인 ‘마음의 정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놓인 제주의 자연석과 한라에서 백두를 망라한 천 여 종의 야생화가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삶을 통해 베풂의 법칙을 터득해온 민 회장은 “주는 것은 희생과 손해가 아니라 반드시 되돌아 온다”며 “그 진리를 알고 실천해온 결과, 사업과 인간관계에서 모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겨울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중문해수욕장 펭귄수영 대회
겨울수영을 체험하는 ‘서귀포 중문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는 매년 1월 둘째 주말에 열린다. 온 가족이 겨울바다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며져 그동안 매년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와 가족, 관광객, 외국인 등 모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무자년 새해, 새로운 다짐과 출발을 중문해수욕장에서’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신년맞이 이색 체험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극기체험을 통해 한해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며, 겨울바다 수영체험을 비롯해 타악공연, 감귤농축액 마사지와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짜릿한 감동을 만끽했다. 이에 민명원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맞이와 연계한 관광 상품 판매를 계획 중이며, 펭귄수영 대회를 세계적인 이벤트로 발전 시켜나갈 것이란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수 서귀포시장과의 인터뷰]

Q. 서귀포시 관광발전을 위한 2008년도 시정운영 방향 등에 관하여.
- 서귀포시 관광산업은 1차 산업과 더불어 양대 생명산업이다. 2008년도에는 지역 체감경기 회복을 위하여, 1차 산업 육성과 더불어 관광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시책 개발에 역점을 두어 시정을 운영코자 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적으로 특별자치역량이 극대화되고, 도민 만족의 창조행정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서귀포시로서는 지역균형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시정의 운영방향은 특별자치도의 4+1 핵심 산업을 구체화하여 실현할 수 있는 6대 전략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역점 시책들을 추진함으로써 ‘행복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4+1 핵심 산업이란, 관광, 의료, 교육, 청정 1차 산업 +첨단 산업이며, 6대 전략산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한미 FTA 대비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체험·체류형 관광여건 조성 ▶명문 교육도시 육성 ▶자립형 마을 육성 ▶문화예술도시 육성이다.

Q. ‘뉴 제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Happy 서귀포 3대 시민 실천운동’이란.
- 관광 1번지의 명예를 되찾고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Home-In 운동’과 세계자연유산 지역이라는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환경 여건을 개선키 위한 ‘환경 클린 운동’ 그리고 스스로 책임지고 세계로 나아가는 시민이 되고자 하는 자율적인 ‘시민 글로벌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희망으로 맞은 무자년 새해의 제주특별자치도에는 新경제혁명이 시작되고, 제주영어교육 도시 등의 국책 민자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됨으로써,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