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훌륭한 절경은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지역’
시대적 흐름과 함께 현대인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찾고 있는데 가장 많이 선호하며 투자하는 것이 여행이다. 각박한 사회에서 벗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는 현대인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은 계속해서 늘고 있고, 그 중 크루즈 여행이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크루즈 여행을 “최단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 정의하고 계속적으로 많은 이들이 선호할 관광 상품이라 예상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이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세계관광기구에서도 크루즈 여행의 시장성을 인정할 정도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인식의 한계인데 ‘크루즈는 부의 상징’이라는 선입견으로 보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누구나 환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내 여행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은 여행자가 매력적인 항구를 방문할 수 있는 해안 항해’라 칭하는 크루즈 여행을 대중화시켜 국내 여행의 수준을 향상 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조해야 할 것이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
선상에서 꿈과 낭만을 찾다
본사 이전으로 제 2의 도약
㈜팬스타라인닷컴은 기존의 한·일간 여객선 사업의 현장인 부산에서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을 펼치기 위해 1월 2일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국내에 크루즈 여행 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인근 국가까지 유람하는 연안 크루즈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김현겸 회장은 부산을 관광도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킬 것이라 한다. 부산은 제 2의 도시로 APEC과 국제영화제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관광 사업을 펼칠 것이라 피력했다. 이번 부산이전 기념식에서 김 대표는 “남해안과 서해의 해양 명승지를 운행하는 국내 연안 크루즈뿐만 아니라 중국 칭다오, 다롄 등으로 크루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크루즈 여행 사업은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해안은 비록 카리브나 지중해와는 다르지만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함께 파도를 피할 수 있는 리아스식 해안을 가진 아시아 지역 최고의 크루즈 적격지다. 남해안 연안 크루즈와 국제크루즈는 크루즈 선진국의 호화 크루즈선의 한국기항을 요청하던 과거 크루즈 사업과는 달리 부산을 모항으로 하여 남해안을 순항하는 연안크루즈이며, 최초의 한국선사에 의한 한국발 국제크루즈이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은 한국형, 동북아형 크루즈의 시작으로 리아스식 남해안엔 적합한 15,000톤급의 캐주얼크루즈를 도입했다. 한국 최초의 남해안 크루즈 사업에 민간의 협력 사업에 참여하여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동·서간의 화합과 인프라를 형성할 것이며 다양한 정보 습득과 다각적인 신사업지원 가능으로 지자체의 관광수익증가 및 관광사업체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한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