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을’ 브랜드 명품화 사업, 단양마늘과 어상천 수박에 날개를 달다

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단양마늘과 어상천 수박은 전국의 인지도가 매우 높고, 타 지역 농산물보다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단양마늘은 한지형 육쪽마늘로 맛과 향이 독특하고 석회암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되어 맵고 단단한 명품마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단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질이 좋지만 생산 면적과 생산량이 작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단양군은 ‘단고을’ 공동브랜드를 출범했으며,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마늘, 고추, 수박 등의 명품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은 이번 2기 신활력사업에서는 ‘단고을’ 브랜드를 한층 명품화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따라서 경쟁우위에 있는 단양마늘, 어상천 수박, 소백산 홍고추, 소백산 잡곡을 보완품목으로 선정하여 고품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리더와 전문농업인을 명인화 하는 것이다. 또한 단고을 명품농산물 생산과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 그리고 농촌 체험마을을 연계하여 명소화, 단고을 연합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단고을 공동브랜드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세부적인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단양군에는 가리점 마을, 금수산 마을, 샘양지 마을 등의 농촌체험 운영마을들이 있어 이를 더욱 보강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양군 김동성 군수는“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대부분 개별농가 위주로 유통되고 있어 단양군의 이와 같은 세부 계획들이 단고을 유통사업단을 핵심 축으로 단고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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