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하반기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자동차 공화국인 독일에서 개발한 'car 옷'은 기존의 페인트를 이용한 도장이 아닌, 필름을 붙이는 새로운 도장방식이다. 수년간의 실험단계를 거쳐 탄생한 이 기술을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현재 독일 및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자동차 외장관리 전문업체 (주)포비스는 독일의 (주)인탁스사와 계약해 'car 옷'방식을 도입해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자동차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주)포비스의 김권균 대표.
국내자동차 도장 및 외장산업은 여러 업체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주)포비스는 자동차 도장 및 외장산업부분에서 자동차 도색 전용필름 'car 옷'과 자동차용 블랙박스 '로드스캔'을 출시하여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제품 'car 옷'의 가장 큰 장점은 차체 표면에서의 필름의 겹침과 이음새가 없는 완벽한 전체시공에 있다. 시공 후 스톤 칩과 생활 흠집으로부터 차의 외관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차의 부식과 산화 등 자동차 도장의 손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특수 광택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시공 후 자동세차 및 자동차 관리가 수월하여 소비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부착방식에 따른 편리성으로 보통 1~2일 정도면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일반 페인트 도장보다 시공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 또한 줄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car 옷'은 향후 2년 이내 국내자동차 외장 및 도장문화에 새로운 획을 긋는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실효성으로 인해 인정받고 있는 제품 '로드스캔'은 자동차 수요의 급증과 더불어 이 시대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주)포비스의 김권균 대표는 "현재 국내의 자동차 외장문화는 획일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지난해 7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관계로 현재까지의 실적은 아직 미비하나, 향후 국내자동차시장에서 'car 옷'은 자동차 외장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주)포비스는 10년을 새 차처럼 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새 차를 투명 'car 옷'으로 시공하여 2년을 운행하고, 그 후 칼라 'car 옷'을 선택하여 3년, 또다시 다른 'car 옷'으로 3년을 운행하면 총 8년을 새 차로 운행하게 된다는 이치이다. 또한 8년 후 'car 옷' 탈착 후 차량의 외관이 새 차처럼 유지되어 중고차 판매시나 또다시 새 차로 3년 이상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권균 대표는 "새로운 아이템을 2년에 걸쳐 테스트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 과정이 국내자동차 외장문화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 후까지 다양한 칼라와 나만의 차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맘껏 제공할 계획이라는 (주)포비스, 열악한 상황에서도 국내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신기술에 도전한 그 용기가 밝은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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