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Brake System)는 속도 조절이나 운동 정지를 위하여 힘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며 브레이크장치라고도 한다. 기계가 대형화, 고속화됨에 따라 브레이크힘이 부족하게 되어, 자동차의 브레이크 실린더처럼 유압이나 기계로 사람의 힘을 증폭시키는 배력장치(倍力裝置)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철도차량의 공기브레이크처럼 공기압이나 유압으로 브레이크힘을 얻음으로써 사람은 단순히 그것을 제어하기만 하는 장치로 쓰이게 되었다.
▲ (주)이지컴의 최명동 대표는 향후 자동차에 모든 전자시스템을 육성화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제동장치에는 여러가지 형식이 쓰이는데, 운동에너지의 변환 방식에 따라 원동기식브레이크, 유체식브레이크, 전기식브레이크, 기계식(마찰)브레이크로 나뉜다. 브레이크장치는 운전자의 조작력 또는 보조동력으로 발생한 마찰력을 이용해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 등으로 바꾸어 제동작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승용차에는 대부분 마찰식 가운데서도 유압식이 많이 사용되는데, 운전자가 페달을 밟는 힘이 중간 매체인 유압을 거쳐 바퀴의 제동력으로 변환되도록 되어있다. 최근 자동차의 모든 기능을 자동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능동형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이지컴(www.ezcoms.co.kr). 차량 안전시스템 전문회사인 (주)이지컴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도 차가 평지나 언덕길에 정차할 때, 기어를 D(드라이브)나 N(중립)에 놓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가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시스템인 ‘오토홀드’를 개발하여 차량 운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 제동력 유지장치 ‘오토홀드’ (주)이지컴이 개발한 자동차 제동력 유지장치인 ‘오토홀드’는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정차시 브레이크 압력유지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킨 편의장치다. 60만회의 성능테스트를 거친 오토홀드는 지난 2월 ISO 9001(품질경영인증)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ISO 인정기관인 미국 ANAB가 지정한 국제품질인증원(ICR)으로부터 심사를 거쳐 받은 것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이 완전히 멈춰선 상태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시점을 인공센서를 통해 인식한 뒤 브레이크 유압밸브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원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평지 또는 언덕길 정지시 D(드라이브)나 중립(N)에 자동기어를 놓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량이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준다. 오토홀드는 차량 정차시 브레이크가 잠겨 있다가 출발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해제되며, 브레이크 압력유지 기능을 통해 정차시 발을 편히 쉴 수 있다. 또한 차량 정차시 차량의 속도, 브레이크 동작 유무를 센서로 감지하여 정지중에만 시스템이 작동하고, 주행 중과 차량 후진시에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하다. 특히 모터로 와이어를 감아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외국산 장치와 달리 기존 메인 브레이크의 유압밸브를 여닫는 방식이어서 소음이 거의 없고 장착비용도 외국산의 1/4선에 불과하다. 그동안 자동주차브레이크 기능은 지금까지 이와 유사한 장치로 외국에서 개발돼 벤츠, BMW, 아우디, 체어맨 등 일부 고급 차량에만 미리 장착돼 판매된 탓에 국내 일반차량 운전자들은 구할 수 없었으나, 오토홀드의 개발로 첨단 안전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사고 1위 국가인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제품 (주)이지컴의 최명동 대표는 “우리나라 제조회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수입품의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수입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의 기술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제조 단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여 질 좋은 부품생산 및 자생력을 기르고 더불어 단가도 낮추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가 점차 전자제품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모든 기능을 센서화해야 한다.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센서의 고급화는 꼭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오토홀드는 차가 평지나 언덕길에 정차할 때나 신호대기 또는 긴 정체시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고, 초보운전이나 장시간 운전도 발의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또한 오르막길이나 경사면에서도 밀릴 염려가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
▲ 오토홀드는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정차시 브레이크 압력유지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킨 편의장치다.
고, 연쇄추돌까지 방지할 수 있어 자동차사고 1위인 우리나라에서 꼭 필수화되어야 할 제품이다. 최 대표는 “오토홀드는 수입고급 차량 옵션제품에 있는 제동력 유지장치와 비교했을 때 뛰어난 우수성을 자랑한다”며 “수입 고급차량 옵션 제품이 기계식이고 반응속도가 느리며 소음이 있고 스위치로 제어, 탈부착 불가능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오토홀드는 전자식이며 반응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없으며 무선리모컨으로 제어, 탈부착 가능 등의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주)이지컴은 오토홀드 마케팅을 위해 200여점의 장착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상반기 안에는 모든 영업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최명동 대표는 “오토홀드를 택시회사에 서포터스활용을 위해 제공한 적이 있었는데 기사들 반응이 아주 좋았으며, 특히 택시기사의 특성상 잦은 접촉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에 아주 반응이 좋았다. 운전이 서투른 초보운전자와 경사길을 겁내는 여성운전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며 “목표는 능동형, 지능형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다. 향후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모든 전자시스템을 육성화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되는 점은 하나씩 보완해 나가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