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년 정부경영평가 1위를 목표로

국경 없는 글로벌 시장경제체제 속에서 일을 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그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시대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 간 인적교류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지금,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변화하면서 해외취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해외취업은 단순한 실업해소 차원을 넘어 젊은이들의 도전의식을 키우고 국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와 함께 21세기 국가인재활동범위 확장이라는 새로운 세계사적인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작금에 뿌린 씨앗이 바탕이 되어 우리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
노동의 국제화시대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시장 개척과 외국인력 고용 지원 사업은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혼재하는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IMF를 겪으면서 저성장, 고실업과 더불어 고용시장의 왜곡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고용허가제하에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하고 있으며, 작년 1월부터 외국인력 고용창구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허가제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고용허가제 일원화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106개) 및 NGO단체(77개)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고,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설치, 고용지원업무 원스톱대행서비스 운영, 언어지원 자원봉사자 인력풀운영, 전용전화 운영 등 다양한 외국인고용체류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4개국과 인력송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07년 한 해 동안 이들 국가에서 3만3천여 명의 인력이 도입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앞으로 해외취업 유망직종 발굴, 수요자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 해외취업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우량 구인처 발굴을 위해 일본, 중국, 호주 등 주요국가에서 해외 현지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으나 해외취업에 필요한 어학 및 직무능력을 갖춘 국내인력이 부족하여 취업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보다 효과적인 해외취업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각 지역별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의 연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김용달 이사장은“지구촌의 단일시장화에 따라 모든 선진 국가, 기업차원의 인재전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며, “기업경영 관리기법과 기술이 급변하는 가운데 우수인력확보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문프로그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취임 2주년, 지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평생능력개발, 자격검정, 기능장려, 국제협력 및 해외취업, 외국인고용지원, 중소기업학습조직화를 통한 취업촉진 등 국가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핵심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용달 이사장은 취임 후‘고객감동경영’, ‘국제경영’, ‘성과중심경영’, ‘지식경영’을 4대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지난 2006년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전년도보다 무려 8.5점 상승한 76.8점을 획득했으며, 연수교육훈련분야(유형)에서 2등, 노동부 산하 6개 기관 중 1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가생산성대상 공기업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표창과 함께 혁신활동 우수팀 부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2007년 정부 10대 혁신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가자격포털서비스인‘Q-net’이 UN공공행정대상 공공서비스 개선 부문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제 국가기술자격검정뿐만 아니라 국가자격까지 명실상부한 국가자격 출제, 시행 전문기관으로서 국가자격의 현장성 및 전문성 확보를 통해 신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세상’을 목표로 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랑, 친환경사랑, 범국민적 사회공헌사랑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나누미 봉사단’을 발족하여 장애우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장애우 동반나들이, 독거노인 방문 반찬서비스, 결식아동기금 마련,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마련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생산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상담, 교육, 문화, 복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와의 친숙함 도모를 위해‘외국인근로자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달 이사장은“앞으로도 일자리를 찾는 모든 사람과 중소기업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반려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다가올 2010년에는 정부경영평가 1위, 혁신수준평가 6단계, 고객만족도 90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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