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여행에서 온천까지, 중국 황제골프 여행을 트라이항공에서

국민 평균수명이 늘어 고령사회로 접어들수록 골프를 비롯한 레저스포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게 마련이다. 1900년경 영국의 고문들이 원산세관에 6홀짜리 골프 코스를 만든 것으로 시작된 골프는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해 골프인구 300만 명을 넘어서는 대중스포츠가 되었다.


▲ 대표 윤한식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만 본다면 골프는 대중스포츠가 맞지만 국내 골프장의 현실을 따져 본다면 아직 골프는 대중스포츠라 볼 수 없다. 그러나 여행사들이 내놓은 3-5일 골프 관광 상품을 따져 보면 항공료를 감안한다 해도 국내에 비해 해외에서 훨씬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의 주중 그린피 평균은 14만원, 주말은 18만원이며 음료 등의 판매 수익률이 적게는 2배에서 최고 10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중국의 골프장은 주중 113달러(76.7%), 주말 113달러(59.6%)였고 일본의 골프장은 주중 8천엔(45.7%), 주말 1만 1천엔(48.9%)에 그쳤다. 이렇듯 턱없이 비싼 그린피와 예약까지 어려운 국내 골프장의 현실 때문에 해외 골프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

특화, 전문화된 고품격 상품 개발이 경쟁력
여행업계 모든 회사의 상황은 아니겠지만 요즘 (주)트라이항공(www.tryair.co.kr)의 윤한식 대표는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있다고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1999년 창립된 일본 전문랜드사 재팬 트윈스 투어(Japan Twins Tour)를 모태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주)트라이항공은 그동안 재팬 트윈스 투어를 통해 일본 골프여행의 특징과 노하우를 토대로, 기존의 어떤 여행사보다 현지 행사에 자신감을 갖고 저렴하고 양질의 여행을 고객에게 선사해왔다. 지금까지 일본 골프투어 등 기존의 사업시행을 통해 고정회원으로 확보된 단골고객이 800여명이나 될 정도로 건실한 (주)트라이항공은 최근 최경주 선수가 우승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명품 골프장인 우베72C.C와 단독 계약 체결, 미야자키와 북해도에 설립한 지사를 통해 직접 행사를 진행하면서 타 여행사보다 저렴한 일본 골프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JTT의 소장이기도 한 윤한식 대표는 직장생활을 여행사 인바운드부터 시작하여 일본 골프여행상품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일본 골프여행상품 대부분이 윤 대표의 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윤 대표는 중국 골프시장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품격 및 전문화를 화두로 한 황제골프를 출시해 여행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중국 골프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주)트라이항공은 일본 골프투어에서 온천상품 개발과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특화되고 전문화된 고품격 상품개발로 타사에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주)트라이항공이 이번에 선보인‘북경 전문가 만들기(5박 6일)’상품은 여행객의 패턴 변화에 따른 특화된, 일명 에듀투어 성격으로 올 여름 중국의 일반 배낭여행객을 위한 상품이다. 일본 등 배낭여행이 보편화 되어 있는 곳과는 달리 중국은 우리 여행객에게는 아직 낯설고 배낭여행객을 위한 서비스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북경 전문가 만들기’는 오전에는 이론 학습을, 오후에 시내 및 관광지를 접하며 교통수단, 문화적 차이, 음식문화 등 실습학습으로 이루어져 올 여름 중국 배낭여행을 희망하는 여행객들에게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 및 상품선택 시 미끼상품의 함정 알아야
▲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
경쟁력 있는 색깔로 선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주)트라이항공은 지난 3월 일본 골프 여행 송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행업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있는 윤한식 대표는 인생의 목표도 여행업과 관련하여 설정할 정도로 본업에 충실하고 이 일에 열정을 다 쏟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에는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관광사업경영을 전공하고「국외 골프 관광 세분화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윤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가 지금의 (주)트라이항공을 만들어준 견인차의 역할을 해온 것이다. “잘못된 여행에 대한 인식을 올바른 인식으로 개선하고 직원과 함께하는 젊은 인생을 이어가고 싶다”는 윤 대표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3개월 간격의 직원 현지 출장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주)트라이항공은 올 여름, 북해도 같은 시원한 지역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윤한식 대표는 “올 2008년 전반적인 하향세가 예상된다. 대외적 여건 악화와 여행사 커미션(9% → 7%)축소 등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여행객들은 패키지, 자유여행, 인센티브, 특화상품 등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올해의 여행업계를 전망했다. 이어 윤 대표는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특히 인터넷 정보를 확인해 상품끼리 비교해야 한다”며 “여행객들은 여행사 및 상품선택 시 미끼상품의 함정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후회 없는 여행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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