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일의 국제복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
신항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동남권 경제공동체 구축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은 항만 근처에 두는 것이 물류거점으로 발전하는데 유리하며 공항과 항만, 철도를 일괄적으로 관장하는 전담 부처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이 세계적인 국제물류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제약 없이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 시스템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갖추는 한편 유비쿼터스 항만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내외 3000여명의 귀빈들로 성황 이뤄

차별화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업계에서는 독보적 위치
은산그룹의 은산해운항공(주)은 1993년 설립한 회사로 부산본사, 서울지사, 은산수출포장(주), 양산의 은산컨테이너터미널(주)와 이번 신항 인근 녹산산업단지 내 물류 인프라인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녹산지점(신항만 CY/CFS)녹산물류센터를 갖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사업은 수출입 화물의 선적 및 적출을 비롯해 도큐멘테이션, 통관, 내륙운송, 선적서류 핸들링, 수출입 EDI시스템을 통한 세관 전송 업무 등이다. 은산해운항공(주)은 현재 국내 유수의 중공업 등 2만2000여 수출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 세계 파트너와의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송주선을 통한 해운·항공운임 등의 서비스 경쟁력뿐만 아니라 2001년에는 양산시에 대지면적 약 5000평의 대규모 물류창고인 은산물류창고(주)를 설립해 국내 제일의 국제복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기반을 이루었다. 은산해운항공(주)의 성장 뒤에는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와 양재생 대표이사의 남다른 경영신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온라인상에서도 쌍방향 서비스로 진행, 고객중심 서비스를 구현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02 부산아시안게임은 은산해운항공(주)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왔다. 성화 및 봉송 관련 물자는 인화성이 높은 고압가스를 항공으로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 운송업체는 이를 선뜻 맡으려 하지 않았다. 은산해운항공(주)은 이를 성공적으로 41개국에 운송하여 완벽한 업무수행능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고, 이 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또한 2005년 한국마케팅관리학회의 마케팅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국물류대상 건교부장관 표창을 수상과 지난해 12월 24일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하는 ‘2007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가 복합운송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양 대표는 사단법인 부산포럼 이사장, 방송대 부산지역 총동문회장, 동아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한센인 정착촌 금호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아쉬움으로 해운대고등학교 도서구입비를 3년째 기부하는 등 청소년 교육 분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거돈 총장의 축사처럼 ‘양재생 대표이사는 볼수록 남을 즐겁게 하고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말처럼 항상 자신을 낮추면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싶고, 분명한 것은 그런 디딤돌 속에 개장한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녹산지점(신항만 CY/CFS)은 은산그룹의 종착역이 아닌 정차역이라는 것이다. NP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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