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일의 국제복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
신항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동남권 경제공동체 구축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은 항만 근처에 두는 것이 물류거점으로 발전하는데 유리하며 공항과 항만, 철도를 일괄적으로 관장하는 전담 부처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이 세계적인 국제물류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제약 없이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 시스템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갖추는 한편 유비쿼터스 항만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내외 3000여명의 귀빈들로 성황 이뤄

 

 

 

▲ 양재생 대표이사
지난 4월13일 국내1위의 국제복합운송기업인 은산해운항공(주)이 신항 인근 녹산산업단지 내 물류 인프라인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녹산지점(신항만 CY/CFS)녹산물류센터를 개장하는 뜻깊은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김덕룡 전 국회의원, 정연돈 삼성전자 그룹장 등 30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행사는 식순에 의해 초청 인사들의 개장 축사가 이어졌고 주현미씨 외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줄을 이었다. 특히 양재생 대표이사의 개장 인사말에서 “물류한국의 미래요 희망인 이 곳 부산신항에 ”제2의 창업“, ”제2의 도전“ 이라고 할 수 있는 초현대식 설비와 장비를 갖추고, 물류 흐름의 전산화, 비쥬얼화와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을 갖춘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신항만 CY/CFS를 개장하게 되었다”라며 “이로써 부산 북항과 내륙지역은 양산터미널에서, 부산신항과 항만인접지역은 이 곳 신항터미널에서 모든 물류서비스 기능을 각각 분담하는 TWO-TOPS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종합물류회사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양재생 대표이사는 개장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으며 눈시울을 붉혀 내빈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은산그룹의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은 면적 2만1818㎡(7,000평)규모로 신항과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7110㎡의 창고와 1000㎡의 DG 창고, 1만2915㎡의 야적장, 1350㎡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 12대의 Folk Lifter와 5대의 트레일러, 샤시 15대, 스택커 1대 등 관련 차량만 33대에 이르고 외자 유치나 컨소시엄이 아닌 국내 물류업체의 순수 자본 투자로 설립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신항 물동량 창출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순 수출입화물이나 환적화물 처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함으로써 신항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업계에서는 독보적 위치
은산그룹의 은산해운항공(주)은 1993년 설립한 회사로 부산본사, 서울지사, 은산수출포장(주), 양산의 은산컨테이너터미널(주)와 이번 신항 인근 녹산산업단지 내 물류 인프라인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녹산지점(신항만 CY/CFS)녹산물류센터를 갖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사업은 수출입 화물의 선적 및 적출을 비롯해 도큐멘테이션, 통관, 내륙운송, 선적서류 핸들링, 수출입 EDI시스템을 통한 세관 전송 업무 등이다. 은산해운항공(주)은 현재 국내 유수의 중공업 등 2만2000여 수출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 세계 파트너와의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송주선을 통한 해운·항공운임 등의 서비스 경쟁력뿐만 아니라 2001년에는 양산시에 대지면적 약 5000평의 대규모 물류창고인 은산물류창고(주)를 설립해 국내 제일의 국제복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기반을 이루었다. 은산해운항공(주)의 성장 뒤에는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와 양재생 대표이사의 남다른 경영신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온라인상에서도 쌍방향 서비스로 진행, 고객중심 서비스를 구현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02 부산아시안게임은 은산해운항공(주)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왔다. 성화 및 봉송 관련 물자는 인화성이 높은 고압가스를 항공으로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 운송업체는 이를 선뜻 맡으려 하지 않았다. 은산해운항공(주)은 이를 성공적으로 41개국에 운송하여 완벽한 업무수행능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고, 이 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또한 2005년 한국마케팅관리학회의 마케팅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국물류대상 건교부장관 표창을 수상과 지난해 12월 24일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하는 ‘2007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가 복합운송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양 대표는 사단법인 부산포럼 이사장, 방송대 부산지역 총동문회장, 동아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한센인 정착촌 금호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아쉬움으로 해운대고등학교 도서구입비를 3년째 기부하는 등 청소년 교육 분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거돈 총장의 축사처럼 ‘양재생 대표이사는 볼수록 남을 즐겁게 하고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말처럼 항상 자신을 낮추면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싶고, 분명한 것은 그런 디딤돌 속에 개장한 은산컨테이너터미널㈜ 녹산지점(신항만 CY/CFS)은 은산그룹의 종착역이 아닌 정차역이라는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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