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환경의 고장, 괴산군. 토종 농촌 마을을 건설하다.

충북 괴산군은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씨감자 등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지로 유명하다. 학생중앙군사학교유치와 발효식품지방산업단지 조성, 바이오씨감자 특성화사업 등은 괴산군을 전국에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고, 임각수 괴산군수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군을 건설하는데 힘쓰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3월부터 제2기 신활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112억 9천만원을 투자해 추진되는 2기 신활력사업은‘토종과 산삼의 고장, 청정괴산’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임 군수는“이번 2기 신활력사업은 그동안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한‘괴산바이오씨감자 특성화사업’의 성과를 유지 발전시켜나가면서 지역의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사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할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총 4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에 집중투자하는데, 지역혁신역량강화, 토종특화작물 육성.홍보, 토종이 살아있는 정감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괴산 산삼육성 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내재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괴산의 경쟁력 강화, 토종 농업의 메카로 괴산군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괴산군은 지역혁신역량 업그레이드 방안으로 마을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리더, 다문화가정의 여성 혁신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축제 기획 전문가 과정을 두어 정보화마을 및 민간 주도형 축제 기획을 도모하고, 귀농.귀촌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귀농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을 살리는 방안으로는 토종 특화작물을 육성할 계획으로서, 토종생물이 살고 있는 환경보존형 자원순환농업을 확산시키고 교육시켜 토종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임 군수는“토종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고, 우수 농가 소개 및 광고 등을 통해 홍보를 해 직접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최근‘토종’이 살아있는 정감있는 농촌을 만들고자 괴산군내 미개발지역으로 전통경관이 우수한 마을을 선정해 청정괴산 고향 명소를 알릴 계획으로 출향인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괴산군민을 유치해 청정괴산 투어를 알리고 괴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올해 10만명을 목표로 사이버 군민을 모집하고 있다.
본래 괴산군은 청정 산삼으로 유명한 점을 활용해 괴산 산삼 육성 포럼을 구성해 산삼재배 기술과 가공 등 분야별 생산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세미나, 초청강연, 선진지 연수 등 주민이 스스로 연구하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산삼 벌꿀 생산이나 산삼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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