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로 선정된 수원역의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최우수로 선정된 수원역의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시사뉴스피플=안연승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역사는 수원역, 양재역,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천대입구역 이렇게 10개의 역사가 선정되었다.

이 중 수원역, 양재역 2곳이 최우수역사로,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 4곳이 우수역사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를 건립해 환승동선 단축, 출입구 및 대합실 위치 변경 등 환승편의를 위한 시설개선이 불가능하던 기존의 관례를 깨고, GTX 계획과 연계해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2회에 걸쳐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각 지자체의 구상안을 개선했으며,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승체계와 디자인을 제안한 10개 역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선정된 사업들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1∼’25)」등 관련 중장기계획과 GTX 기본계획 및 제안요청서(RFP)에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하고,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기본구상비(역사별 1.5억 원) 및 교통·건축·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단’의 지원을 통해, 고품격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윈회 위원장은 “이번 공모와 선정과정은 철도사업과 환승센터 사업의 경계를 허물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최적의 안을 구상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하고, “선정된 사업들을 GTX 개통과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GTX의 빠른 이동서비스와 동시에, 타 교통수단간의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정되지 않은 역사들에 대해서도 환승센터 구상안을 더 발전시켜, 많은 GTX 역사들이 아름답고 편리한 환승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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