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학교 이미지 벗고, 다양한 계층 학생위한 교육 나서

학교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중국어 이머전 과정을 신설하여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힘쓰고 있다. 이 교장은“작년 한해 해외로 빠져나간 유학비용이 5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양질의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향유하려는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를 국내의 교육기관에서 담당한다면 외화유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영어·중국어 이머전 교육의 모태는 해외로 유출되는 외화낭비를 막고, 학생들이 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행복한 가정이 있는 국내에서 보다 효과적인 외국어교육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종교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써

이러한 교육의 기초는 기독신앙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실제로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밝게 인사하는 모습을 교내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영(靈)지(智)체(體)의 균형된 발달을 도모하자는 교육이념을 갖고 있는 태강삼육초등학교는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더 뚜렷하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NP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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