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 강서구에 동남권 최초의 신개념 스포츠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1년 예산 수정안이 반영 돼 건설사업비 국비 2억원이 확보 돼 추진되게 됐다.
‘부산멀티플렉스 스포츠테마파크’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도읍 국회의원의 대표공약인 ‘실내아이스링크장(계절별 맞춤형 실내 놀이공간) 유치’를 구체화 시킨 사업이다.
김도읍 의원은 “부산 강서구는 동북아 물류허브도시를 목표로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오션시티,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며 “특히, 녹산국가산업단지 및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14개의 산업단지 및 부산신항 배후단지가 기 조성되었거나 조성 중으로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해 젊은층의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그에 걸맞은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오션시티 내 연면적 10,523㎡ 시유지 내에 들어설 계획으로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동남권 최초의 신개념 종합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기존의 체육시설은 강습, 동호회 위주로 아이, 여성, 노령자 등 노약자의 접근성 어려움 및 참여도가 부족했다”며 “스포츠센터를 기초 교육 없이도 남녀노소 불구하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체능력에 따라 ▲놀이공간(트램폴린, 다트, 사격, 댄스) ▲다목적코트(아이스링크, 풋살, 배드민턴, 농구) ▲가상체험공간(스크린 야구, 바이크, 승마) ▲챌린지공간(클라이밍, 장애물넘기) 등 하나의 놀이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 향상 및 기초체력 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가치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주민 주도형 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