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1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 산지수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앞으로 950명에서 1천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정 본부장은 "1차,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판단한다"며“코로나19 급확산 배경에 대해서는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 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일상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며“선제 검사 및 역학조사에 속도를 낸다면 확산세를 다소 억제할 수도 있다” 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와 함께 "최근 60대 이상의 중증환자도 많이 발생 한다“며”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 부쳤다.

최근 1주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1.18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