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20년도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24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부산, 제주, 대전,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6월부터 본격 착수하였다.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회의 실증비행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는 13개 드론기업이 참여하였으며, 교량 점검용 드론의 실증을 마치고 납품절차를 진행 중인 그리폰다이나믹스와 포트홀 등 도로면 점검용 정밀 도로사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4S Mapper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샌드박스 성과 및 우수사례 등 최종보고회 영상과 자료에 대해 유튜브, 드론정보포털 등에 그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지속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4개소인 드론 실증도시를 ‘21년에는 7개소로 확대하면서 개소당 지원예산도 금년 10억에서 15억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실증을 통해 드론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혁신적인 드론 기술로 산업·행정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드론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배경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