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4일 오전, 신규 사업장인 영도사업소(영도구 동삼동 소재)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말까지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던 영도하수처리장을 부산시로부터 인수받았으며 영도구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이로써 공단은 지난 해 11월 일광하수처리장 인수에 이어 총 12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관리 일원화를 통해 시설 및 공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설비, 약품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리장 간 유사 처리공법의 운영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광효 이사장은 “공단의 하수처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향후 추가로 인수하는 하수처리시설 인수도 차질 없이 추진, 부산시 전역 하수처리시설 통합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완벽운영은 물론 환경기술 혁신, 환경문화 조성 등을 통해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갈 것이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영도하수처리장은 2005년 12월 준공된 시설로 하루 9만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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