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린다

지난해 상반기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액은 13억 3천만 달러였다. 작년 하반기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이후 해외투자시장은 주춤한 형국이지만 여전히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최근에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선진국이나 동남아 위주의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해마다 시장규모가 늘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 비중은 중국과 미국 두 나라가 전체 투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투자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화려한 실크로드의 역사를 보유하고,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관광국가로서도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는 국가다. 따라서 가 본 적도 없는 나라에 해외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해외부동산투자시장을 보는 눈은 해마다 우즈베키스탄을 향하고 있고, 투자 규모도 매년 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이 들려오고 있기에 신입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우즈베키스탄의 부동산 투자는 선진국 시장에 비해 위험성은 다소 높지만 이머징 시장 답게 수익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현지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분양, 임대 후 수익까지 고려하는 전방위적인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연간 7%의 경제성장률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3번째 나라다.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이 부상하기 전까지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였다. 2600만명의 인구로 중앙아시아 최대인구를 자랑하고, 면화를 주력 수출품으로 가지고 있고, 천연가스나 금 등의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금 매장량은 세계 6위고, 생산량은 세계 10위권이다. 우라늄과 아연 등도 상당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직도 국토의 상당 부분이 미탐사 지역으로 남아있어 천연자원 개발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세계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중 내륙국가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도 가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고, 풍부한 자원과 질 좋은 노동력으로 앞으로의 물류 허브가 될 가능성도 높다. 실제 중국과의 직통 고속도로가 놓일 예정이다. 과거 동서양을 잇던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명성을 되찾고자 우즈베키스탄의 성장력은 지속적으로 오름세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 자원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경제성장률도 탄탄하다. 2004~2005년 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2006~2007년에도 러시아의 석유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활성화, 금,면화 가격 강세, 면화 가공능력 향상 등으로 7%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자원을 차츰 개방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속한다. 러시아나 중국 등은 정치적으로 견제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멀리 떨어져 있어 부담이 적고, 우즈벡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형 경제모델을 따르고 싶어 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는 자세 갖춰야
▲ 보일릭(주) 김상환 대표는“해외부동산의 투자는 분명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위험률이 높은 만큼 수익도 크다. 일방적인 정보에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즈베키스탄 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인 보일릭(주)의 김상환 대표는“우즈베키스탄의 경제성장률에 비해서 우즈베키스탄의 부동산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 부동산의 시장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심한 경우 한해 200%이상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가장 중요한 이점은 외국인이 현지법인의 지분을 100%로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부동산 투자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아파트와 상가를 중심으로 큰 이익이 발생하는데, 소액의 투자로 눈에 보이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현지법인을 통해 렌탈을 함으로써 은행 이자 이상의 월세를 받을 수도 있어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아파트 건축부지나 상가건축부지, 농장부지 등도 매물이 있다. 보일릭(주)는 우즈벡 현지 법인에서 가장 적절하고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 매물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지 직원들은 불철주야 뛰고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그는“질 좋은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회사의 최우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해외부동산의 투자는 분명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위험률이 높은 만큼 수익도 크다. 일방적인 정보에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지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 인터넷정보가 부정확한 것이 많아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해외부동산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우선 현지에 대한 이해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대표는“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 곳에 대해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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