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린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해마다 시장규모가 늘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 비중은 중국과 미국 두 나라가 전체 투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투자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화려한 실크로드의 역사를 보유하고,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관광국가로서도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는 국가다. 따라서 가 본 적도 없는 나라에 해외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해외부동산투자시장을 보는 눈은 해마다 우즈베키스탄을 향하고 있고, 투자 규모도 매년 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이 들려오고 있기에 신입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우즈베키스탄의 부동산 투자는 선진국 시장에 비해 위험성은 다소 높지만 이머징 시장 답게 수익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현지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분양, 임대 후 수익까지 고려하는 전방위적인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연간 7%의 경제성장률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3번째 나라다.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이 부상하기 전까지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였다. 2600만명의 인구로 중앙아시아 최대인구를 자랑하고, 면화를 주력 수출품으로 가지고 있고, 천연가스나 금 등의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금 매장량은 세계 6위고, 생산량은 세계 10위권이다. 우라늄과 아연 등도 상당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직도 국토의 상당 부분이 미탐사 지역으로 남아있어 천연자원 개발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세계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중 내륙국가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도 가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고, 풍부한 자원과 질 좋은 노동력으로 앞으로의 물류 허브가 될 가능성도 높다. 실제 중국과의 직통 고속도로가 놓일 예정이다. 과거 동서양을 잇던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명성을 되찾고자 우즈베키스탄의 성장력은 지속적으로 오름세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 자원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경제성장률도 탄탄하다. 2004~2005년 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2006~2007년에도 러시아의 석유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활성화, 금,면화 가격 강세, 면화 가공능력 향상 등으로 7%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자원을 차츰 개방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속한다. 러시아나 중국 등은 정치적으로 견제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멀리 떨어져 있어 부담이 적고, 우즈벡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형 경제모델을 따르고 싶어 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는 자세 갖춰야

황인상 전문기자
his@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