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유족을 대신해 삼성전자는 28일 "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계열사 부동산동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런 큰 액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상속세 납부액"이라며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 일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상속재산가액은 18조9천63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한 상속세액은 11조400억원이다.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한 수치다. 나머지 상속세액 1조원 가량은 부동산 등 유산에 매겨진 것이다.
이번 '고 이건희 상속세'는 창업주(부친) 고 이병철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고지액 176억원의 무려 680배에 달한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요 재산으로는 삼성계열사 지분으로 현 시장 가치로 19조원에 이르며 각종 미술품, 부동산, 현금 등을 더하면 총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철 전문기자
ths3699@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