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前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중도 사퇴한지 60일 만이다.
김오수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 왔고 아울러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어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오수 전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이며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정부 법무부 차관으로 근무해 왔다.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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