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처리됐다. 13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6명 중 찬성 168명으로 통과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7시께 임명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 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부겸 국무총리 는 하루라도 빨리 국정 공백을 메우고,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일상을 돌려드리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홉 차례나 만나 논의를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의 답변은 언제나 ‘무조건 반대’ 그리고 ‘무조건 버티기’였다”고 꼬집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19 국난상황에서 국무총리 자리를 비워 둘 여유가 대한민국에는 없다”며 “절체절명의 상황에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힘겨루기 카드로 사용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배우자의 영국산 도자기 밀반입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진사퇴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