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이준석 후보가  28일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른바 세대 반란 현상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이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41%로, 나경원(29%) 주호영(15%) 후보와 반란에 가까운 표차를 나타냈다. 

국민의 당원과 일반국민 2천명씩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50%씩 반영된 수치다. 이 후보는 당원과 일반국민에서 각각 31%, 51%를 득표했다.

그동안 이 후보와 선두권 돌풍에 대해 잠시 부는 바람, 또는 거품현상이라고 했지만 당원과 대중 인지도가 사실로 입증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당도 더불어 민주당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여권에 까지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일부 중진 당원들은 초반에는 당권 레이스가 ‘세대간 대결 구도다’ ‘젊은 30대 이준석 후보에게 단지 여론의 시선이 쏠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며 평가 절하 했다.

그러나 당원 득표율에서도 1, 2위인 나 후보(32%)와 이 후보(31%) 간 격차가 거거의 나지 않는 수준의 지지도가 나오자 당 중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후보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세가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본경선에서 70%로 올라가는 당원투표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낙관적인 당 중진들은 “당내 지지기반이 강한 나 후보의 '역전극'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라고 전했다.

한 여권 인사는“국민의당 대표가 누가 선출 되든 일단 돌풍의 주역 이준석 후보가 보여준 젊은 세대의 바람이 여권에 까지 몰아 칠 것 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일단 기존 정치권에서는 긴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