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담긴 문화를 향유하다

캐쥬얼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며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와인포유의 김창권 회장은 1969년 미국의 유명와인 전문회사 인 반피(banfi)사가 미국에 2만 상자를 수입한 이래 1979년 최고 1억병이상의 판매기록을 가지며 미국인을 열광시킨, 그 유명한 이탈리아산 리유니트 와인 중 비앙코와 람브르스코를 추천한다.“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제격”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쇠고기 구이 메뉴에 잘 어울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민들레 영토와 송추가마골, 경복궁, 뉴욕바닷가재 등의 외식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유럽 및 미국 사람들은 리유니트 와인을 가리켜‘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극찬한다.” 며 “포도의 숙성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100%천연발포와인으로 엄격한 품질검사를 받아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ISO 9002 품질인증(1993년 6월)을 받았으며, 한국식약청에서 제시한‘에틸카바메이트’의 함량기준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한편, 한국조명재활용협회와 (주)마불개발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창권 회장은 금호전기 상임고문과 731부대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의 직책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10여 년간 중국, 일본, 미국 등지를 돌며 731부대의 만행과 관련한 유물과 사진 1000여점을 사비로 모아왔다. 지난 2007년에는 이 자료들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속초에‘731부대 마루타 역사박물관’을 설립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와인 에세이집‘그리움, 사랑, 행복 그리고 Wine’을 펴내기도 한 그는 최근‘아들아, 위대한 CEO의 열정을 배우라’를 출간했다.?이 책은 미국 유학을 떠나보낸 아들에게 쓴 진솔하고 따뜻한 격려의 편지를 책으로 묶은 것으로, 이 시대 주목받고 있는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스물한 사람의 열정적 삶을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비싼 와인이 좋은 술이라거나 프랑스 와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탈리아나 미국 칠레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에도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많다”고 강조한 그는 중요한 것은 와인의 가격이나 원산지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문화, 즐거움, 사랑, 추억을 향유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