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시사뉴스피플=와니배 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MZ 세대와의 소통을 공직 내·외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7.14.(수), 세종 열린소통포럼에서 정부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현장학교”를 개최해 대한민국의 열린정부 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 활동을 소개하고 열린정부 활동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청년 현장학교는 OGP의 국내 민관협의체인 대한민국 열린정부 포럼 내 청년 워킹그룹 활동의 하나로, 대학생·청년들이 정부의 혁신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 담당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부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열린정부 활동에 대한 소개에 이어, 참석한 청년들이 열린정부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년 대표가 먼저 “청년이 생각하는 열린정부”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참석자 전체가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한다. OGP 글로벌 서밋에 청년들이 참여하여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만들어나갈 방법도 논의한다.

올해는 OGP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가 제11대 의장국으로서 12월 서울에서 「제7차 OGP글로벌 서밋」을 개최하며, 특별세션으로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Youth Summit”도 개최하여,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에서도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세대 간 이해를 확대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 캠페인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2020 정부혁신 컨설팅」에 ‘조직문화 혁신’ 분야를 신설하여 기관 특성에 맞게 MZ세대와 공존하는 합리적 조직문화를 정립하도록 조직문화 개선과정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유연한 업무방식 확립을 위한 10가지 방안을 전달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온다’ 포스터와 붙임쪽지 등 홍보물도 공직사회에 배포하였다. 7월부터는 공공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보다 생동감 있게 확산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혁신기획관은 공직사회 내에서 MZ세대와의 소통이 조직문화 개선과 정부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다각도의 소통을 통해 MZ세대가 정부의 활동을 이해하고 정부의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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