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에서도 안전한 검진센터 운영으로 각광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검진센터는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보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국가건강검진, 국가암검진, 질환별·연령별 건강검진을 비롯해 식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검진센터로 자리 잡았다.
건협 부산지부(원장 김순관)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인병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검사 기관으로 성장했다.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상담 및 보건교육 등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재인증을 받으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고객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첨단장비, 쾌적한 검진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장비와 전문 의료진 갖춰
건협 부산 검진센터는 종합검진, 소화기질환, 뇌정밀(뇌혈관), 심혈관, 질환별초음파, 연령에 맞는 맞춤형 검진, 유전자검사, 여성특화, 남성특화 등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갖추고 57년간의 노하우로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핵의학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과목별 전문의 32명과 280여 명의 분야별 전문 인력이 검진 유형별, 종목별로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검사와 신뢰도 높은 진단을 위해 250여종의 전문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64ch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 촬영기),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128ch MDCT(다채널 컴퓨터 단층 촬영기), HD급 초고화질 내시경 등 첨단 정밀 검진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고품격 검진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3.0T MRI 장비는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자기적 성질을 측정하는 컴퓨터를 통해 재구성하고 영상화하는 진단 방법으로, 방사선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진단과는 달리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리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는 중요한 기기다. 그동안 진단이 어려웠던 세밀한 부위까지 관찰 가능하며, 미세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설, 장비 및 감염관리 등의 우수성 인정
건강검진센터의 진단검사는 철저한 정도 관리를 자랑한다. 검사실 정도관리 분야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심사에서 분야별 평균 99.64점이라는 최고점을 획득했고,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 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현장평가에서 ‘우수 내시경실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시설, 장비, 감염관리등 모든 항목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에서도 소독과 방역은 물론, 감염병 대응과 관리 체계를 꼼꼼하게 보완해 안전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건협 부산지부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소프트웨어도 탄탄하다. 고객이 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검진 대기시간, 이동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검진 후 검진결과 설명을 잘하는 기관이 되도록 주력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던 것을 확장해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한 문화를 디자인하고 있다. 내부 직원의 만족이 외부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모토를 실천하는 것이다.
대면/비대면(언택트) 양방향(two-way) 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건협 부산지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 위험군(경계인) 관리를 통한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질환별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검진 고객 및 지역 주민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비만, 영양, 운동, 금연, 절주, 스트레스 등 건강과 관련된 위험요인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건강생활실천상담실’에서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이용해 1:1 상담을 받도록 함으로써 질병 이환을 예방하고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건생실’ 친구 추가를 하면 질환별 식이요법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 제공 및 1:1 상담이 가능하다.)
당일 바로 시스템 운영
건협 부산지부는 고객의 편리성을 위해 당일에 검사를 받고 당일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원데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자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을 통해 잠재적 발병 요인의 발견 및 질병 예방, 유소견질환자의 지속 관리 및 치료 연계를 통한 관리 또한 소홀함 없이 체계적으로 검진 후 고객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건협 부산지부 김순관 원장은 “간혹 건강검진을 받았는데도 나중에 질병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종종 접한다. 본인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당 질병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평소 생활 습관과 가족력 등을 고려해 필요한 항목을 찾아 검사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위험요소를 미리 챙겨야 하는 20~30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40~50대, 심혈관 검사가 필수인 60대 이상 등 연령대별 건강 체크 포인트로 검사를 꼼꼼하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은 물론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체크한다면 질병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50년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과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부산지부는 매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정기검진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데 힘쓰는가 하면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건강검진,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공익의료기관으로 시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소외계층의 무료검진 및 사회공헌활동, 건강정보 제공 등 신뢰받는 검진센터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며 “끊임없는 연구 활동, 정확한 검진과 의료서비스로 고객중심 의료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