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최초 PMJF클럽 도전 선포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센텀MJF라이온스클럽이 지난 6월 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제7주년 기념식과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배중효 직전총재와 전기도 당선지구 제1부총재, 김선호 LCIF캠페인 지역대표 등 다수의 지구 임원과 센텀MJF라이온스클럽 김윤진 초대회장을 비롯한 전임 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부동산중개법인 ‘개벽’/엠쓰리부동산컨설팅(주)의 김민성 총괄본부장이 취임했다. 7월 1일부터 9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행복해하고, 소속감과 존재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센텀클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천봉사’에 주력
센텀MJF라이온스클럽은 2013년 12월 30일 조직총회를 가지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클럽은 이름 그대로 전 회원이 LCIF 기금 1,000달러 기부한 MJF클럽이자 지구 내 인원 수 대비 규모가 가장 큰 명문이다.
출발부터 열정적인 봉사 마인드를 가진 회원만 엄선해서인지 화합과 활동상황이 눈부시다. 실제 각종 지구단위 행사나 실적에서 우수클럽으로 인정되어 많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불어닥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봉사활동은 지양할 수 밖에 없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과 장학금 지급에는 전 회원들의 역량이 모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저소득층 어르신 백내장 수술지원사업과 해운대 복지관에 쌀 기증, 해운대구청에 마스크와 크리스마스 간식 지원, 해운대경찰서에 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이 있다.
2021~2022 회기를 책임질 김민성 회장도 코로나19 펜데믹에 자유로울 수 없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실천봉사’에 주력할 뜻을 비췄다.
김 회장은 “회장 지침을 ‘혁신과 참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센텀!’으로 정하고, 지난해 아쉬웠던 실천봉사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실 라이온의 가치이자 보람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 회원이 함께 땀흘리며 봉사하는 것인데, 집합금지 등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면 그동안 아껴두었던 센텀만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지 못했던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도 규모를 더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5년 3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왔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부산지역의 대표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도약하는 센텀MJF라이온스클럽
김민성 회장은 새로운 꿈도 꾸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장준용 총재가 LCIF 기금 확대를 위해 ‘LCIF 100만 달러’ 조성 캠페인 펼치고 있는 것을 넘어 클럽 내 전 회원 2,000달러 기금 기부를 목표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창립당시 MJF클럽이었던 센텀이 이제는 부산지구 최초 PMJF클럽이 되고자 하는 것.
김 회장은 “올 한해도 저성장 어려운 경제전망이지만, 봉사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주 값지고 영광스러운 일을 해내고,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센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산 30여개 단체에서 헌신
김민성 회장은 라이온이기 이전에 지역의 대표적인 단체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곳만 30여개로, 잠시도 짬 낼 틈 없이 봉사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뭘까. 한마디로 표현했다. “어려움을 겪어보니 누구보다 그들의 사정을 잘 안다고.”
충북 괴산이 고향인 그는 1982년도에 부산으로 와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 센텀클럽 초대회장인 김윤진 회장이 경영하는 부동산 중개법인 ‘개벽’에서 경제의 흐름을 배우면서 富도 일궜다. 이 업체는 지역 최대의 부동산 전문그룹으로 관련 법률과 세무, 컨설팅 등 부동산 전반에 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전문기업이다.
평소 생각했던 ‘봉사’에 관심과 참여하게 됐고, 부산을 지탱하는 각종 오피니언 단체에 가입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
김민성 회장은 “작은 참여 하나가 지역사회와 국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단체에 가입하며 활동하게 됐다”면서 “스스로 보람도 느끼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도 생겼다”고 말했다.
